서구문화원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대전을 영상에 담다 스토리로 풀다' 1, 2기 프로그램 완료
서구문화원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대전을 영상에 담다 스토리로 풀다' 1, 2기 프로그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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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대전 서구문화원의
생애 주기별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
'대전을 영상에 담다 스토리로 풀다'
2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서구문화원 생애 주기별 문화 예술교육
대전을 영상에 담다 스토리로 풀다' 1, 2기 프로그램 완료
'대전 영. 담. 스. 풀'은 대전문화재단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서구문화원에서 주관한 프로그램인데요. 기획 및 강사진으로는 (사)대전문화유산울림의 마을이야기강사단 4명이 참여했습니다.
대전 영.담.스.풀.은 대전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 20 명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에 1기 10회차, 하반기에 2기 10회차로 진행됐습니다.
1기와 2기 각각 10 차시씩 대전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역사를 알아보고, 그 역사를 확인할 만한 역사문화유산 현장을 탐방하며, 그 내용을 글과 스피치, 사진, 영상, 그림, 점토 작업 등을 통해 표현해 보는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학, 미술, 사진, 영상 등의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그램이지요.
각 시대 대전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시대별로 대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대전의 유적지는 어떤 곳이 있는지 강의 수업을 통해 알아보고, 그다음 시간에는 현장 탐방을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수료식을 포함한 총 10차시 프로그램 중 4차시가 현장 탐방으로 이루어진 건데요. 조선시대의 역사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서 1기 때는 우암사적공원을, 2기 때는 이사동 은진송씨 가문 묘역 일원을 방문했습니다.
또 선사시대 청동기 유물로는 비래동 고인돌을 찾아보았고, 각 시대별로 출토되는 유물이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는 예담고 방문을 통해 직접 체험을 했습니다.
고려시대 유적지로는 유성구 상대동 고려유적지를 탐방하고, 근현대 역사 현장으로는 이응노 미술관과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했어요.
각 시대별 강의에서는 사진과 영상 등 역사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수업은 이론 강의보다도 체험 수업이 많았는데요. 역사문화 탐방을 물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등의 체험입니다. 조선 시대 건축 모형을 완성하기도 하고, 이응노 미술관에 대해 공부한 후에는 이응노 화백의 '군상'을 점토로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참가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 시간은 드론으로 유적지 살펴보기 시간이었습니다. 1기 때는 우암사적공원 일원에서, 2기 때는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드론 전문 강사와 함께 했어요.
먼저 드론 띄우기, 착륙하기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우암사적공원과 한밭수목원, 갑천 일원을 드론으로 촬영하며 그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참가자 중에는 드론을 배워 자격증까지 있다는 어린이가 있어서 특히 관심을 갖고 강사님께 이것저것 질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전 영.담.스.풀. 프로그램의 특징 중 하나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참여했던 수업 현장 또는 탐방 현장을 30초 이내의 숏폼 영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시간, 특히 현장 탐방을 갔을 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강의실 수업 시간에는 사진과 영상에 제목과 자막 등 글자 넣기, 배경음악 넣기, 주제에 맞는 효과 넣기 등을 하나씩 배워가면서 맨 마지막 시간에는 20~30 초 분량의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10차시 수료식 시간에는 참가자 가족도 함께 참여해 한밭교육박물관을 견학한 후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컵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13분가량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자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면서 무척 즐거워했어요. 수료식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숏폼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나름대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제목도 붙이고 자막도 넣고, 배경음악도 넣은 작품도 모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쳤는데요. "내년에도 또 하나요?" 하는 질문과 함께 강사진과 참가 어린이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들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보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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