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된 복지 농촌 대의면 행정리 은행나무 유래와 문화재 율산정 탐방기

의령군 블로그기자단 서정호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행정리를 찾아가면 행정 저수지 둑에서 행정리 마을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마을 가운데 큰 키의 은행나무 두 그루가 크게 돋보이고 개량된 주택과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대형 하우스가 축사 건물이 산듯한 가을 날씨가 깨끗하게 보이며 황금 들판으로 변해가는 볏논의 모습이 풍요롭고 넉넉한 복지 농촌으로 보였습니다.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을 구호가 있는 행정리 마을 표지석과 쉼터

행정리 은행나무의 유래 - 조선 인조 병자호란(1636년) 때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선생의 동생인 죽천(竹泉) 허의(許懿)가 모친을 보시고 처외가가 있는 의령으로 내려와 있을 때,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선생도 모친이 돌아가실 때까지 의령에서 살았다고 한다.

허목 선생이 대의면 행정리에 있으면서 두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고, 또 한곳에는 3망의 은행알을 부어서 심었는데 그곳에 지금의 수나무가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대사헌과 우의정을 지내고 판중추부사에까지 오른 미수 허목선생을 기리기 위해 중촌마을에 우의정을 지어 영정을 모셔두고 매년 3월 초순에 제를 지내며 은행알을 제물로 바치고 있으며, 허목선생의 시문을 모은 기언(記言) 책판을 보관하고 있다. 의령군<참조 : 행정리 은행나무 유래 옮겨적음>

행정리 수컷 은행나무의 아래 부분

보호수 수종 은행나무, 관리번호 12-11, 품격 도나무(경상남도 나무) 지정일자 1982. 9 수령 약 530년 수고 35m

세로로 촬영한 행정리 은행나무 전체 모습

행정리 은행나무 두 그루가 무성하게 오랜 세월 살다가 암나무가 죽어버려 마을 주민이 새로 암나무를 심어 정성으로 가꾸고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잘 다듬은 행정리 은행나무 정원에 댑싸리가 가을을 향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정원에 쉼터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댑싸리와 백일홍이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행정리 은행나무 부근

행정리 마을 회관과 경로당과 더위 피하는 곳

행정리 마을을 돌아보면 농촌도 이 정도로 환경개선과 농촌 산업이 발달하면 선진 복지 농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골목길로 넓혀서 차량이 통행할 수 있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현대화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 마을을 보며 잘 사는 대한민국의 농촌 마을로 여겨졌습니다.

마을 앞을 지나는 도로변에 마을의 쉼터가 만들어져 있으며 그늘을 만들어주는 큰 나무가 두 그루

무성하게 자라 흥하고 성한 마을을 대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정리에는 야베스 목장 사회적 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 교육농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야베스 목장의 농촌교육장 앞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야베스 농장에서 운영하는 축사입니다. 이곳과 또 여러 동의 축사가 있습니다.

행정리 앞을 지나는 도로에서 약 300m 안쪽에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의령 율산정이 있습니다.

마을이 진입하는 길은 세 곳이 있는데 이곳은 마을 앞 쉼터에서 중촌마을 방향으로 약 200m 내려가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로 의령 율신정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진입로입니다.

율산정으로 향하는 곳에서 마을 앞 쉼터가 있는 곳으로 바라본 풍경인데 저가 보기에 참 아름다운 풍경이어서 촬영하였습니다. 왼쪽에 높은 산봉은 의령의 명산 자굴산이며 그 기슭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진입로로 향하며 마을 쪽으로 아름답게 생긴 소나무가 줄을 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모양이 참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잘생긴 소나무 한 그루는 마을을 돋보이게 합니다.

율산정에 걸려 있는 현판과 액자입니다. 율산정과 청명산실이며 차율산정운 액자입니다.

율산정을 소개하는 안내문이 없어 상세한 내용의 내력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건물의 안쪽에 미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건물을 지을 때 완전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있으며, 기와로 된 팔작지붕으로 지어딘 건물입니다.

방문한 날 율산정을 대대적으로 수리를 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율산정 앞쪽에 3칸으로 된 건물 한 동이 있는데 아마도 율산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기거하는 주택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고 있습니다.

율산정 앞 산비탈에 소나무 한 그루가 어렵게 자리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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