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이색 데이트

하기 좋은 소품샵 '사사로운'

동성로 약령시 쪽 이색 데이트하기 좋은 공간!

<사사로운> 소품샵을 다녀왔어요

특별한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고

나 홀로 차분한 시간을 가져도 좋아요

처음 들어가는 순간,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운 공간이었어요

우드톤의 앤틱가구들과

밖에서 볼 때와는 다른

분위기에 금세 빠져들었답니다

대구 소품샵 <사사로운>은 약령시

약전골목 서쪽 끝 편 대덕 한의원

건물 2층에 있어요

계산오거리에서 매일신문, 계산성당을 지나

서성네거리 방면으로 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사사로운 이란 소품샵 이름의

의미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곳을 둘러보니 <사적인 공간을 위한

사려 깊은 물건을 소개합니다.>

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공간과 소품 하나하나에 온기가

들어있는 듯 따뜻합니다

소품이나 서적에도 타자기로

찍어낸 글귀들이 적혀있었어요

소품들 사이로 사려 깊은 주인장의 손길이 느껴져요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의식의 흐름대로 공간을 탐험할 수 있고

나와 대화하듯 공간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사사로운>을 직접 경험해 보면

이곳에 있는 나에게 무언가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선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립 서적, 엽서, 포스터,

문구류, 디퓨저, 접시, 식물 등

이곳에 있는 물품을 다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운 소품이 많았어요

다양한 영역의 소품들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답니다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신청곡을

적어서 드리면 신청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따뜻한 공간에 이어 오감이 행복해지네요^^

보통 3~40년은 되었을 타자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워낙 다양한 폰트로 바로바로

쓰고 지우는 세대가 한 가지 글씨체,

한 번 쓰면 지우기 힘든 타자기를

좋아할까 싶지만 오히려 특별하고

새로워 인기가 많다고 해요

소품을 안내하는 쪽지 외에도

여러 글들을 쪽지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쪽지를 읽어보며 둘러보다가

비밀 쪽지도 발견하게 되는데요

비밀스럽고도 특별한 이 공간이 알고 보니

70년 된 목조 천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고개를 들어 천장을 둘러보니

무심한 듯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목조 천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대구 동성로 <사사로운>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소품샵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공간이길

바란다는 문구도 볼 수 있어요

오래도록 함께, 나와 사랑하는 이,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는 말이 진정성 있게 느껴집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나온 아이도

약 한 시간가량 <사사로운>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세대가 다른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서로 달랐지만 오히려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사사로운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얼마 전 도서관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을 구매했어요

예쁘게 포장을 해주셔서

마지막까지 선물 받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더운 여름을 잠시 잊게 할

특별한 공간 <사사로운>에서

나를 위한 사적인 시간과 공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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