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등학교가

함께 하는 어르신 가정방문 '사랑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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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 서구청 블로그입니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월평종합사회복지관은

1993년에 설립된 이래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재)대한예수교장노회 대전노회유지재단이

대전광역시 서구청으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과

동방고등학교(교장 강도순)가 연합하여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등학교가

함께 하는 어르신 가정방문 '사랑 나누기'

1995년부터 시작된 '사랑 나누기'는 동방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연을 맺은 어르신 댁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활동으로 정서 지원, 일상생활 지원, 안부 전화 및 손편지 전달 등이 있으며 매월 1~2회 토요일마다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 나누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동방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약 50명이 월평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 모였습니다. 복지관 소속 담당 사회복지사님이 어르신 가정 방문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랑 나누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주로 활동 목적,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책임,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 그리고 어르신 가정 방문 시 유의사항 등이 안내됩니다.

처음 만나는 어르신들과의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한 대화 방법이나 윷놀이 등의 놀이를 통한 라포 형성 방법 등의 팁을 주기도 합니다.

동방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반별로 나누어 한 어르신과 결연을 하게 됩니다.

방문할 결연 어르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받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께는 손자 손녀 또래 학생들의 방문이 큰 기쁨입니다. 학생들의 방문일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간식을 준비하고 손꼽아 기다립니다.

방문 횟수가 늘어나면서 서로의 거리감이 줄어들고 친밀감이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셀카를 찍기도 합니다.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기념사진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동방고등학교는 노인 복지 지원뿐만 아니라 월평동 지역 아동들과의 결연을 통해 사랑의 오누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방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저금통'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금액은 어려운 독거노인 지원과 사랑의 오누이 프로그램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됩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두 기관의 아름다운 연합 행사가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대전 서구청 블로그에서 우리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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