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대이리 군립 공원에 있는 너와집 굴피집 | 삼척 가볼만한곳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대이리 군립 공원에 있는

너와집 굴피집

삼척 가볼만한곳인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는 대이리 군립 공원에는 너와집과 굴피집을 볼 수 있어요.

가옥도 잘 정돈되어 있지만 내부에도 과거 대이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생활용품으로서 1997년도 당시 대이리 2반에 거주하는 주민들께서 제공하였어요.

너와집이란 지붕에 기와나 이엉대신 얇은 나무판이나 돌판을 덮은 것인데 이 집은 나무판으로 덮었어요. 나무기와는 질이 좋은 소나무를 길이 60~70cm, 너비 30cm, 두께3cm정도로 쪼개서 만들며 목재이기 때문에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목재가 습기를 받으며 차분하게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물이 새지 않아요.

이 집은 온돌방, 도장방(창고), 부엌, 마루, 봉당(마루와 통방), 외양간 등이 있어 겨울의 추위를 덜게하고 산짐승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 방의 모서리는 코콜이라는 벽난로가 있어 겨울에 관솔을 지펴서 실내 난방을 하였으며, 지붕양쪽에는 까치구멍이 있어 부엌에서 생기는 연기가 빠져 나가게 되어있어요.

태백산 근처나 울릉도 등 추운지방에서만 지어지는 너와집은 이 마을에 20여동이 있었으나 근대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감소되어 지금은 한 채만이 중요민속자료 22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어요.

이 곳의 너와집은 대이리 206번지에 현존하는 이종옥가옥의 원형을 복원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신축한 것이에요.

장독, 광주리, 설피, 주루막이에요.

설피는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산골에서 눈 위를 좀 더 수월하게 걸을 수 있게 도와주는 신발 보조 장치에요.

아궁이와 솥이에요.

주방 옆에 가벽을 두고 마루가 있어요. 나무 두지, 체, 안반, 맷돌이에요.

이때 특징은 마루가 실내에 있다는 거예요. 추운 겨울과 산짐승들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가옥의 모습이에요.

외양간도 실내에 있어요.

저도 어릴 적 이렇게 생긴 이웃집을 본 적이 있어요.

커다란 나무의 속을 파낸 김칫독이에요.

방의 모습도 보이고요. 창문의 형태가 특이해요.

삼척 가볼만한곳 너와집의 바깥 모습이에요.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 굴뚝도 통나무로 만들었나 봐요.

이번엔 삼척 가볼만한곳 굴피집의 모습이에요.

굴피집이란 지붕에 너와(나무판) 대신 굴피(참나무껍질)를 덮는 집으로 원래는 너와를 이었으나 1930년경 너와 채취의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너와 대신 굴피로 지붕을 덮게 되었어요. 굴피는 처서를 전후하여 참나무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후 덮는데, 보통 3년 주기로 교체 보수해요.

이 집은 온돌방, 도장방(창고), 외양간, 봉당(마루앞 토방) 등이 한 지붕 밑에 외벽으로 감싸져 있어, 겨울의 추위를 덜게하고 산 짐승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집안에는 콧쿨(벽난로), 티(불씨를 모아 두는 곳), 두둥불(호롱불을 설치하는 곳)등이 설치되어 있어요.

대이리에는 20여채의 굴피집이 있었으나, 근대화의 물결에 밀려 점차 감소되어 지금은 한채만이 중요민속자료 223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어요. 이 곳의 굴피집은 대이리 203번지에 현존하는 이집은 이종옥 가옥의 원형을 복원하여 관람이 가능하도록 보존한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