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 함께해요 (소밀정원 압화클래스)
울산 중구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소밀정원(상일상회)은 정원문화 관광거점 공간으로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데요.
여기서 원데이클래스가 있다 하여 제가 이번에 다녀와봤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압화클래스에서 제가 만든 압화 액자입니다! 너무 예쁘죠?
만드는 과정 속에서 마음의 고요함을 얻고, 끝날 땐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소밀정원은 성남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찾으려면 골목으로 들어와야하는데,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위치 미리 알아보고 출발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소밀정원에 처음 와보는데 멀리서부터 건물이 너무 예뻐보이더라고요.
도심 속 온실형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하던데 직접 보니까 정말 식물이 가득한 예쁜 온실같았어요.
내부로 들어서면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줍니다!
복합문화공간답게 구석구석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금이 흘러내리는 듯한 계단도 인상깊었는데요.
누구나 이 무늬를 보면서 멋진 상상을 할 것 같았어요.
밖은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밤이라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낮에는 이렇게 멋진 브런치를 즐길만한 공간이라네요.
들어가면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클래스를 할 땐 식당 운영을 안해요!
다음에 꼭 음식 먹으러 와봐야겠어요.
2층으로 올라가도 테이블은 여기저기 잘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벽면에 초록잎으로 꾸며진 것을 보니 눈이 싱그러웠어요.
그리고 제가 배울 클래스를 진행하는 공간에 입장!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를 해주셨네요.
제 자리에 먼저 앉아서 재료를 살펴봤습니다.
압화를 붙여서 액자에 가져가는 구성인데 가격은 만원!
이런 고급 원데이클래스치고 가성비가 참 좋은 편이에요.
이날 체험 인원은 7분 정도 되었는데 모두가 집중하느라 말씀을 거의 안하시더라고요. ㅋㅋ
저 역시 마찬가지로 앞에 놓여있는 과제에 집중을 했습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던 순간이었어요.
클래스는 설명서를 읽어보면서 시작되는데요.
이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어렵더라고요.
역시 선생님이 필요한 클래스였습니다.
전체적인 설명을 들어본 뒤 드디어 재료를 열어보았는데요.
압화 색상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메인 색상을 중심으로 어울릴만한 색상을 믹스해주셨다고 해요.
가장 어려웠던것이 구도 잡는 것이었어요.
그냥 툭툭 붙이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균형 잡기가 힘들었어요.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중간에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면 더 균형을 잘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나하나 완성해본 압화 이니셜!
H에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네모 액자에 균형있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이니셜을 다 완성했다고 끝이 아닌데요.
호일 테잎으로 공기가 들어갈 틈을 막아주는것이 중요한 작업이었어요.
유리와 압화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변색이 안되거든요.
그렇게 조심조심 열심히 해서 드디어 완성된 액자! 너무 예쁘죠?
크리스마스 배경에도 잘 어울리고 이곳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다같이 모아놓고 보니 더욱 멋진데요!!
다 끝난 뒤 종이가방에 넣어보니 딱 선물하기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직접 만든 선물을 집들이갈 때 가져가보는 건 어떨까요?
'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회관'
이런 식으로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소밀정원에서는 계속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스를 진행하니, 중구 인스타그램 참고하셔서 신청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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