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역 근처 놀이터 <오동나무 어린이공원>

사방이 온통 초록으로 물드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어요.

구로의 풍경도 계절에 따라 싱그럽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좋은 계절을 아이와 함께 보내기 좋은

장소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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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장소는 바로 천왕역 근처에 위치한

오동나무 어린이공원인데요.

지하철 7호선이 정차하는 천왕역은 구로구 최남단에

위치해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를 잇는 결절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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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역 1번 출구로 나와 이펜하우스 아파트 단지 쪽으로

100m 정도만 걸어들어오면

오동나무 어린이 공원이 바로 보입니다.

공원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소도 있으니

대중교통으로도 이용이 편리하고 출퇴근이나 환승할 때

가볍게 쉬어가기 제격인 공간입니다.

6640A번, 마을버스 구로14, 15번 버스가 정차하니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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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면 공원이 등장하는데요.

도심 속에 위치한 녹지공간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잠깐 쉬었다가

일상을 다시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공간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어린이 공원답게

바닥에 가장 먼저 눈이 가는데요.

충격 흡수 바닥재로 만들어져 뛰다가 넘어져도

큰 부상을 입을 염려가 적고 초록색, 황색으로 꾸며져

밟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공원 중앙에는 조합놀이대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으로 시소와 그네가 함께 있는데요.

날씨 좋은 날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모습에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조합놀이대의 벽면은 학교의 모습을 묘사한듯 보였어요.

한글과 알파벳을 붙여 놓았고,

수식이나 연필 같은 요소들을 추가해 놀면서도

학습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신기했습니다.

놀이시설 주변으로 공원을 빙둘러 벤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보호자들도 쉴 수 있도록 배력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한켠에는 체력단련시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행인이나 지역주민 누구나

공원에 들러 운동도 하고 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동나무 어린이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경사로입니다.

공원 진입로에 턱을 없애고 자전거 도로에서

바로 공원으로 이어지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휠체어나 유아차를 끌고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공원 바로 옆쪽으로 내려가면 배드민턴이나

가벼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럽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그 밖에 공원에는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한 이용을 돕고 있으며 자전거 보관대도 있어

서울따릉이나 개인 자전거로도 방문이 용이합니다.

공원 이용 시 이용 안내 사항을 참고하여 이용해 주시고,

공원은 금연구역으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가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파트 단지에 인접한 공원으로

너무 이른 시각이나 늦은 시각의 고성방가는

자제해 주세요.

주민들의 쉼터이나 천왕역을 지나쳐가는 모든 행인들도

함께 이용하기 좋은 오동나무 어린이공원 어떠셨나요?

구로구에 구민들을 위한 수많은 숨겨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