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개막

'대전은 성심당!' '대전여행의 시작과 끝은 성심당!'

최근 대전은 '성심당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우리 대전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는데요. 이를 더해 또 하나의 상징성 있는 키워드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여 '코리안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 선수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돌아왔습니다. 2024년 한국프로야구(KBO) 흥행몰이의 중심에는 한화이글스가 있습니다.

2024년 봄, 야구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는 홈구장인 이곳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냅니다. 1964년 완공된 이래, 60주년을 맞이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올시즌을 마친 후, 현재 건립중인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대전 중구 대종로 373)는 대전 원도심인 중앙로 및 대흥동과 가깝고 대전역에서도 멀지 않아 홈팬들은 물론 원정 응원을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전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이내로 도착합니다.

한화이글스 공식 스토어인 이글스샵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인데요. 온라인 스토어도 있지만, 야구장 내 이글스샵은 한화이글스의 실물 굿즈를 직접 구경하고, 실착도 해볼 수 있기에 항상 손님들로 붐빕니다.

이글스샵 앞에는 유니폼 마킹 기기도 갖추고 있는데요. 기존에 인기 있던 문동주(1), 노시환(8), 채은성(22), 문현빈(64) 선수에 류현진(99) 선수까지 가세하여 한화이글스 마킹 베스트 5를 예감합니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대전의 명산인 보문산을 배경으로한 아늑한 야구장인데요. 어릴적부터 수십번을 드나들었지만, 올때마다 늘 새롭고 설렙니다.

여기에 한화생명이글스파크만의 먹거리도 빠질 수 없죠. 야구장마다 유명한 음식과 맛집이 존재하는데, 대전야구장 맛집 메뉴는 치킨, 닭강정, 떡볶이, 우동, 만두, 츄러스, 수리마카롱 등이 있습니다.

구장 내 반입 금지 물품은 유리병을 비롯한 1리터를 초과하는 페트병, 폭죽, 레이저포인터, 위험물약품, 취사 및 캠핑용품, 소음유발 응원도구 등인데요. 만약 1.5리터 음료 페트병을 가져오셨다면, 개인컵 또는 얼음컵에 따라 가져가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캔음료의 경우는 작년부터 허용되어 1인당 1리터 이내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야구장 나들이는 TV 중계에서 보기 힘든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목소리도 듣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응원과 함성을 맘껏 지르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데요. 리빌딩을 마치고 올해 가을야구 진출을 선언한 한화이글스는 전국구 스타인 류현진 선수까지 돌아오면서 더 큰 비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KBO리그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인 ABS를 비롯해서 피치클락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많은 규정이 달라지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요. 향후 더욱 더 박진감 있는 게임 진행과 함께 경기 시간 단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이글스는 올시즌 KBO리그의 판도를 뒤흔들 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장해온 주축 선수들 외에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선수 등의 특급 신인들, FA로 영입한 채은성, 안치홍 선수, 그리고 다시 돌아온 류현진 선수까지 신구 조화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시즌 홈개막 3연전 모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