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만나는 '천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천안시청의 공지란을 한번씩 열어본다

로컬푸드 직매장 행사 정보를 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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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에는 로컬푸드와 관련된 오프라인 매장이 꽤나 많은 편인데,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직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로컬푸드를 꽤나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작년부터 주차가 일부 유료로 바뀐 천안시청 주차장에는

장기 주차가 사라져 살짝 일찍 방문한다면 여유롭게 주차가 가능하게 되었다.

입구에 위치한 주차가능대수 안내판에 22개의 자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청 1층 민원실 바로 앞에 한창 진열 중인

2025년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보인다.

천안시의 특산물?이라고 밀고있는 흥타령쌀과 잡곡,

특이하게도 컵라면 형태로 나온 쌀국수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통조림 햄과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되는 계란 등

동네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품목들이 많이 있지만,

이런 행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들은 따로 있다.

축협에서 나온 고기라던가 하는 것도 좋지만

요새는 온라인 정육점도 너무 잘 활성화되어 있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편이다.

천안에서 생산된 특산 연미주와 탁주 등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 탁주는 수육을 삶을 때 물 대신 사용하면 아주 훌륭한 수육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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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의 탁주는 1병에 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인가 물가를 따라 300원이 비싸진 것 같다.

오늘 이 직판 행사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 버섯이다.

온라인에서도 이정도 가격대는 찾기가 어려운데, 설령 찾을 수 있다고 해도

눈으로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개장 직후에 방문했더니 사장님이 안계셔서 다른 곳들도 더 돌아본다.

각종 꿀과 요거트, 치즈 등 유제품도 판매중인 모습이다.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천안이 서울보다 넓기 때문에

젖소를 키우거나 양봉을 하는 농가도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농업, 축산업이 이뤄지고 있다.

어느새 돌아오신 사장님께 특품과 중 혹은 하품으로 추정되는

표고버섯을 각각 2kg씩 구매했다(총 4kg 44,000원)

자연의 향을 가득 담은 표고버섯은 구워먹어도 좋고 육수를 내어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명절을 맞아서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께 선물하기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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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흔하고 치약이나 통조림 음식 등은 꺼려진다면

오프라인 직매장에서 지역만의 특색있는 로컬푸드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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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 장소 : 천안시청(충남 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6 천안시청)

○ 운영 : 2025년 1월 24일 10:00~16:00

※ 일반적으로 명절 전주에 운영

○ 주요 품목 : 과일, 곡물, 한우 등 농특산물 30여종

○ 주차 : 최초 2시간 무료, 초과시 30분당 500원

○ 문의 : 1422-36

* 방문일자 : 2025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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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김세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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