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탄소중립을 주차장에서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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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이종진

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청양군청에 방문하면 넓은 주차장이 보이는데요. 어느 시보다도 큰 청양군청의 주차장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도 있고 작은미술관도 있어서 그런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곳의 주차장을 둘러보면서 탄소중립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탄소중립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국제사회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환경 보호와 더불어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기차 보급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운행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려하더라도 내연기관차보다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충청남도 청양군은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대기질 향상을 목표로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기 승용차 56대, 전기 화물차 60대 등 총 116대의 전기자동차에 대해 18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2024년 보도자료 기준)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ps)을 통해 가능하며, 차량별 보조금 최고 지원액은 승용차 1,350만 원, 화물차 1,909만 원입니다. 차량별 세부 단가는 공고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을 둘러볼까요? 민원인 주차장에서는 전기차 충전소가 있습니다. 지붕으로 비를 막아주는 충전기도 있고 개방식으로 여러 충전기가 있어 전기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일반차량 주차 및 충전 방해: 전기차 충전구역 및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거나 진입로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는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충전 시간 초과: 급속 충전은 1시간, 완속 충전은 14시간을 초과하여 충전하는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용도 외 사용: 충전 시설을 전기차 충전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충전구역 훼손: 고의로 충전시설 및 구획선, 문자 등을 훼손하는 행위는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됩니다.

커넥터가 물기가 있는 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파손, 손상된 경우 사용하지 말고 콜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충전을 종료한 후 커넥터를 보관함에 반드시 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콜센터(1661-9408) 또는 www.ev.or.kr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청양군에는 전기차가 많지 않지만 관용차로도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운영하면 친환경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데요. 관용차로 많은 민원을 해결하는 선봉장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임산부를 위한 전용주차구역도 있습니다. 임산부는 차량 탑승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군청 입구와 가까운 쪽에 위치하여 임산부를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지정책도 청양군청에서는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보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차량에 부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