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최애 ‘명산’은 아마도 정발산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지만 아쉽게도 요즘처럼 폭염이 길어지는 여름에는 조금 방문하기 껴려지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슬슬 이제 무더위도 꺾이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은 수월해진 바깥 활동으로 정발산에 올라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정발산은 매번 오를 때마다 ‘접근성’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국 어디에서도 이런 접근성이 좋은 산이 있을까요? 역에서 내리면 바로, 또 육교 하나 건너면 바로, 대형 백화점과 아람누리에서도 도보 1분이면 정발산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맨발 걷기 행사도 진행됐네요!

정발산 정상에 있는 평심루로 향하는 길은 경사도는 약간 있을 수 있지만, 나무와 숲이 울창하여 그늘이 많았습니다.

경사도 완만한 편이고, 초심자도 충분히 정상 정복이 가능한 착한 산입니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수도 없이 정발산 등산로와 둘레길을 밟고 밟아 올라가면서 지금의 등산로가 다져진 것이겠죠? 다만, 정해진 코스만 이용해주시길 바라며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정발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요. 크게 크게 둘러 올러가는 정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경사는 조금 급해도 한 10분 정도 빠르게 올라가는 등산로 코스가 있습니다. 한편,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는 나머지, 초행길이신 분들도 정상까지는 가뿐히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정상 바로 직전에는 운동기구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아니 글쎄, 운동기구가 파고라 형태로 되어 있지 뭐에요?

한 여름에도 직사광선을 피해 운동을 할 수 있다니, 고양시의 놀라운 배려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운동시설을 넘어 조금만 더 진행하면 평심루로 향하는 광장이 나옵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론 산 아래에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평심루에 올라가면, 고양시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직 무더위의 기세가 만만치는 않아도 가을이 되면 또 이런 초록색 느낌과 파란 하늘색 느낌을 또 관찰하기 어렵잖아요? 여름은 얄미워도 여름풍경 만큼은 사계절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평심루에서 바라본 고양시의 전경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올해 꼭 한번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정발산 정상의 평심루에 올라보세요.

고양시를 대표하는 높은 건물들의 마천루, 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마천루들이 펼쳐집니다. 운동도 되고, 풍경도 즐기는 일석이조! 바로 정발산에 있습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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