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남 겹벚꽃 명소]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 풍경 '순천 선암사'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 풍경
'순천 선암사'
[전남 겹벚꽃 명소]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날리고
산자락이 연둣빛으로 물들면
다음은 겹벚꽃이 필 시기입니다.
해마다 서너 번 방문했던 순천 선암사에도
겹벚꽃이 필 시기여서 순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3월에 매화가 아름다운 선암사는
4월에는 분홍빛 겹벚꽃이 아름답게 피는데요.
벚꽃이 그랬듯 겹벚꽃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필 것 같아
급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소인 1,000원이며
순천시민과 7세 이하, 70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선암사 입구에 주차하고 신록이 우거진
산길을 따라 조금 걸다보면
4월의 봄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봄나들이 하듯 걸어가니 선암사를 대표하는
승선교를 먼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승선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다리이며, 주변의 풍경 역시 아름답고
승선교 아래로 보이는 강선루의 모습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승선교를 지나 일주문을 거쳐 경내로 들어가니
본격적으로 화사한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년 순천 선암사 겹벚꽃이 피는 시기는
대부분 석가탄신일 한 달 전이라서
색색의 연등이 걸려 길을 안내해 줍니다.
순천 선암사 겹벚꽃은 대웅전 뒤편
전각들 사이에 주로 피어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겹벚꽃이 피었고 곳곳에 진달래 등
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암사는 3월 선암매를 시작으로
능수벚꽃, 겹벚꽃이 연이어 피어
4월에 가장 아름다운 전남 겹벚꽃 명소입니다.
겹벚꽃 이외에도 전각과 돌담 등 사이로 자산홍 등
다양한 색의 봄꽃이 피어
4월의 봄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색이 더욱 아름다운데요.
이번 주말부터 주요 겹벚꽃 명소에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선암사에도 조만간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는 선암매가 아름답게 피고
4월에는 겹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선암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적인 사찰로
사계절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선암사가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도 정호승 시인의 ‘선암사’ 때문일 것 입니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전남 겹벚꽃 명소, 순천 선암사에 방문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분홍빛 겹벚꽃을
반드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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