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축제, 2024 유성구 마을축제 놀러와요 일정 및 '원신흥 마을축제' 현장

여러 축제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유성! 벌써 9월도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까지 유성 13개 동에서 차례로 마을축제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몰라서 놓친 분들 아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10월도 축제는 계속되니 오늘은 뜨거웠던 원신흥동 마을축제 현장과 남은 축제 일정을 안내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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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까지 작은내수변공원은 사람으로 가득하고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바로 원신흥동 마을축제 때문이었습니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가득했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경품 추첨까지 가을 저녁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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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 앞 의자는 자리가 없어서 저는 서서 잠시 구경했습니다. 식전공연으로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난타공연, 벨리댄스, 통기타 공연까지 꽉 채워서 멋지게 시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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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주변에 설치된 체험부스에는 특히 아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열쇠고리, 모루인형, 생크림 클레이 저금통, 석고방향제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저도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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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모루인형과 열쇠고리를 판매하기도 하고, 옆은 무료 아로마체험이 한창이었습니다. 성인인 저도 아로마 오일을 좋아하는데 아이들도 향기 때문인지 꽤 인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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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를 위해 직접 만드는 석고방향제는 집에 걸어두기 더욱 의미 있겠죠? 직접 글씨를 쓰고 스티커와 꽃들로 열심히 꾸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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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인기 최고였던 체험부스는 바로 모루인형 만들기 & 생크림 클레이 저금통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체험해야 할 정도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슬쩍 만들어보려 했으나 줄이 길어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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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색을 정해 철사를 접어 귀여운 모양을 만들어주고 귀여운 튜브도 끼워 꾸며주면 모루인형 완성이네요!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폭발했던 저금통 만들기는 맘에 드는 비즈를 잔뜩 얹어 나만의 저금통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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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아서인지 귀여운 꽃 하트 포토존도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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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설치된 테이블은 모두 사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해가 저물지 않았는데도 막걸리가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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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 반대편에 김치부침개부터 오징어초무침, 피카츄돈가스, 소떡소떡, 어묵, 육개장, 옥수수, 두부김치, 닭발, 치킨까지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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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라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 한식부터 어린이들 간식에 치킨까지 정말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먹거리 부스 바로 옆에서 계좌이체나 현금을 통해 식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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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 줄이 제일 길었던 음식은 피카츄돈가스와 소떡소떡이었습니다. 저도 저녁 간식으로 소떡소떡 1개를 구매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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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떡소떡 사 먹으려 줄 서는 동안 벌써 본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성현 트로트 가수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트로트를 잘 모르지만 정말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팬분들도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서 콘서트장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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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무대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라 이어지는 비눗방울 공연, 태권도 시범, 팝페라까지 공연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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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들이 더 늘어났습니다. 선선한 가을날에 딱 어울리는 축제인듯싶습니다.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머무르며 축제를 즐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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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을축제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10월에도 유성 마을 축제는 계속됩니다. 노은3동, 노은1동, 관평동, 구즉동, 노은2동, 신성동 순으로 아직 남았으니 선선한 가을 저녁 마을축제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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