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동 소막마을주택에 카페가 생겼어요! <카페 청정구역 소막마을점>
안녕하세요 ! 더운 여름에도 남구를 누비고 있는 누비단 6기 김태주입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중 한 곳인 우암동 소막마을주택에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카페가 잘돼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부산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은
일제 강점기 일제가 소를 수탈하기 위해 우역 검역소와 소 막사를 설치해둔 곳으로
피란수도 부산 당시 빈 막사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견뎠던 실향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장소입니다.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주소 : 부산 남구 우암번영로9번길 28
운영시간 : 매주 화~일요일 09:00 ~ 18:00
(휴게시간 : 12:00 ~ 13: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명절 연휴
이번에 소막마을 주택 안에 새로 생긴 <카페청정구역 소막마을점>도
소막마을 주택과 운영시간이 같아서 시간을 잘 보고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카페청정구역 소막마을점>은 소막마을 주택 관람을 끝내고
맨 마지막 안쪽에 있어서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암동의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1909년 부터 <우암동 수출우역검역소>부터 시작된 소막사이야기와
일제강점기 당시의 우암동의 지리적 역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복부터 6.25 한국전쟁기 우암동에 정착한 피란민들의 생활방식과
당시 피란민들이 만든 판잣집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소막마을 주택 관람 맨 끝에는 <피란수도 부산 남구 사진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지난 주 이곳에서는 피란수도 야행이 진행되어서 많은 분이 찾아왔는데요!
피란수도 부산시절 당시의 사진들을 컬러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소막마을을 스케치한 엽서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한 장에 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카페 청정구역 소막마을점>
운영시간 : 매주 화~일요일 09:00 ~ 18:00
(휴게시간 : 12:00 ~ 13:00 )
기존의 쉼터 공간을 그대로 살려 카페를 조성했는데 카페 주문하는 곳이 소막마을의 특징인 소막사를 표현하여 만든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소막마을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소모양의 소막이빵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100% 쌀로 만들었고 주문즉시 구워낸다고 합니다. 가격이 대체적으로 저렴하네요!
우리 부산 남구 사랑상품권인 오륙도 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니 사용하면 좋을꺼 같고
저는 4개 3천 원에 판매하는 소막이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받을 수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소막이빵 4개해서 5천원 !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살짝느껴지고 고소한맛이 좋았습니다.
소막이빵은 아담하고 너무 귀엽게 생겨서
바로 소막마을 지키고 있는 어미소와 아기소와 함께 한컷을 찍었는데 귀엽죠?!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바로 오실꺼 같은 비쥬얼입니다.
1개에 천원, 4 개에 3천원에 판매하는 소막이빵은 팥, 슈크림, 치즈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고
맛은 편의점에 판매하는 델리만쥬맛이었고 안에 내용물은 생각보다 적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치만 달달한 맛과 식감이 쫀득쫀득 부드러운게 소막이빵 4개가 순식간에 입안으로 사라졌어요!
정말 더운 여름 오후였는데 에어컨 빵빵하고 넓은 이 곳에서 피란수도 당시의 사진들을 구경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유네스코에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분이 9곳의 장소에 대해 잘 알고 많이 찾아야 하는데
이렇게 편의시설이 많이 생기면 관람객들도 늘어나서 부산의 명소가 될 거 같아서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에 새로 생긴 <카페 청정구역 소막마을점>에 소개해드렸습니다.
우리 부산의 소중한 유산인 소막마을로 오셔서
우암동 도시 숲, 동항 성당 등 다양한 명소들을 즐기는걸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남구 SNS 서포터즈 6기 김태주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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