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푸른 대전을 위해! 갑천생태호수공원에서 함께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2025년 3월 26일(수) 오전 10시, 대전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사이 옥녀봉 네거리 앞
갑천생태호수공원 부지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5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A, B, C, D 4개 구역별로 질서 있게 자리 잡으며 나무 심기 준비를 마쳤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 나무 이름표 달기
산림자원 조사 드론 전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림 보호 방법 소개
사랑의 열매 부스: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캠페인
치유의 숲 꽃차 시음 부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
나무를 심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행사는 진행자의 안내와 내빈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시민들과 함께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인사말에서 갑천생태호수공원 준공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임을 약속하고,
보문산 수목원과 국가 정원 사업 등 대전의 녹지 조성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의 주소가 서구와 유성구에 걸쳐 있어,
두 구가 협력해 공원을 잘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식목일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며,
경북 산불로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습니다.
갑천 생태공원과 디지털 정보센터 계획을 소개하고,
박정희 대통령,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산림녹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나무 심기에 앞서, 서구청과 유성구청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무대 뒤편
LED 화면에 준비된 영상을 활용해 나무 심기 작업 요령을 설명했습니다.
화면에는 나무를 심는 과정이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되었고, 공무원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습니다.
영상과 시범을 통해 참가자들은 올바른 나무 심기 방법을 익혔고,
국민체조로 가볍게 몸을 풀며 본격적인 식재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A, B, C, D 구역별로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 구역 앞쪽의 피켓을 따라 이동하며 질서 있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동 중간 부스에서는 삽과 장갑, 먹는 물이 제공되었고 나무 심기 후에는
사용한 도구를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참가자들은 원활하게 나무 심기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함께한 C구역에서는 SK브로드밴드, 하나은행, 목원대학교, 농협 봉사단,
KT그룹 사랑의 봉사단,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조폐공사 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 신청자들이 나무 심기에 열중했습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도 직접 삽을 들고 묘목을 심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대전 서구의회 의원들과 서구청, 대전시청 직원들도 서로 협력하며 나무 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참가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노란 운동복을 입은 아이는 고사리손으로 돌들을 옮기며 힘을 보태어
할머니, 엄마, 아빠, 아이까지 3대가 함께 삽을 들고 땅을 파며
묘목을 심는 모습은 정말 따뜻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자기 키만 한 삽을 들고 땅을 파는 어린 남매의 모습은
지켜보는 어른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나무 심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은행에서 준비한 빵과 대전 농협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가 간식으로 제공되어,
시민들은 그늘을 찾아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봄나들이 온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과, 매실 수목과 가자니아, 에메랄드그린, 테이블 야자 등의
꽃묘가 식목 행사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졌습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서철모 서구청장은 직접 묘목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산림이 소실되며,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함께한 시민들이 심은 작은 묘목이 대전의 푸른 미래로 이어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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