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100년전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성동 '숯골원조냉면'

​유성구 신성동에서 100년 전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신성동에 위치한 숯골원조냉면입니다. 주차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식당의 규모도 꽤 커서 소규모로도, 단체로도 방문하기 좋은 대전 냉면맛집이었어요.

대전 신성동 냉면맛집 숯골원조냉면의 차림표는 위의 메뉴판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숯골원조냉면은 평양에서 3대에 걸쳐 냉면조리를 가업으로 이어오다가 한국전쟁 1.4 후퇴때 금병산 아래 숯골로 피난 내려와 상호를 숯골원조냉면으로 바꾸고 평양냉면을 계속 조리해왔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이르러 자운대 개발로 인하여 신성동에 자리해 메밀로 면을 직접뽑고 동치미 육수를 직접 담가 100여 년 전 평양냉면 맛을 구현해 왔다고 해요.

여러 명이 방문하여, 물냉면과 파전, 메밀전병과 메밀왕만두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숯골원조냉면 ​기본 찬으로는 총각김치와 얇은 무김치가 있습니다. 모두 냉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기본 찬이지요.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속을 개운하게 해주었던 숯골원조냉면의 기본 찬이었습니다.

​기본 물냉면은 주문하고 나서 5분 정도 후에 바로 제공되었습니다. 평양냉면하면 심심한 맛이 강하여 맹물을 먹는 듯한 맛이 생각나는데 대전 냉면맛집 숯골원조냉면에서는 심심한 맛에 새콤한 맛이 더해진 평양냉면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새콤한 평양냉면에 두툼한 고기를 얹어 냉면을 한 젓가락 듬뿍 맛보니 초여름의 더위가 싹 가시는 듯 하였습니다.

숯골원조냉면의 평양냉면은 기본 물냉면도 양이 상당하여 대식가 분들도 사리추가를 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메밀 왕만두는 속이 꽉 찬 고기만두 입니다.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 굳이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곁들여 먹을 메뉴로 주문한 파전은 허기가 져 허겁지겁 먹다 보니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다가 중간에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부드러운 밀가루와 계란 식감이 느껴지는 숯골원조냉면의 오징어 파전이었습니다. 바삭한 파전과는 거리가 멀어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맞지 않는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숯골원조냉면의 사이드메뉴입니다.

​갓 구워 나온 김치메밀전병은 냉면과 잘 어울렸어요. 살짝 심심하게 느껴지는 평양냉면을 먹다 중간중간에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 한 조각씩 먹어주니 맛의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양 많고 푸짐한 평양냉면을 대전 유성에서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대전 냉면맛집 숯골원조냉면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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