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인 남구의 이수공원입니다.

아직은 더운 날씨인데도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더위가 싹 가시더라고요. 이수공원 시작해 볼까요??

이수공원

-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654-4

이곳은 주차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저는 옆에 있는 갓길에 운 좋게 차를 한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만 차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쉬운 대로 바로 옆에 있는 갓길이나 아니면 삼산동 수목학습원에 차를 주차하시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삼산동 수목학습원도 주차장이 크지는 않기에 갓길이나 공터에 주차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연과 교감하는 이수 자연 놀이터라는 이름답게 도심지에 있는 공원 치고는 자연에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수공원은 1995년 조성한 어린이 공원으로 2015년 12월에 자연을 소재로 한 친환경 놀이시설로 새롭게 단장하여 어린이들이 맘껏 놀면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놀이공간이라고 소개를 해놓았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는 전선이 조금 명성에 아쉽기는 하지만요. 저 전선을 손을 봐야 될 것 같았습니다. ^^

공원이라서 흡연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수공원은 금연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흡연을 하시려면 이곳을 벗어나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노는 곳이니 대한민국의 미래들을 생각을 해줘야 되겠죠???

입구가 여러 곳에 있지만 저희가 들어간 입구 왼쪽을 보면 달팽이 모양의 음수대가 있습니다.

달팽이 음수대로 손을 씻는 곳과 물 마시는 곳이 따로 되어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등나무 쉼터가 있어서 길을 지나다니시다가 잠시 쉴 요량으로 들어오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는 와중에 이곳에 앉아서 쉬시는 어르신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배짱이 모양의 미끄럼틀이 있었습니다. 이런 걸 요즘에는 종합놀이대라고 하나요?? 여하튼 배짱이 모양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배짱이 미끄럼틀에 오기 전에 급하게 찍은 거라서 약간 사진이 엉망이긴 한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와서는 이 배짱이 미끄럼틀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 배짱이 모양의 놀이터가 오늘의 하이라이트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에서 한동안 떠날 줄을 모르더라고요..

아이들이 놀이터에 가거나 하면 있는 놀이 기구들 총집합입니다. 시소도 있고 그네 타기도 있고 웬만한 건 다 있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외줄 타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더라고요. 그게 벌써 한 일 년 되었나??

일 년 만에 다시 오니 이곳도 리모델링을 한 건지... 아이들이 외줄타기를 참 좋아했었는데, 저보다는 아이들이 먼저 줄 타는 거 없어졌다며 표정부터 달라지더라고요.

하지만 이내 모래 놀이터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며 우울함은 곧 사라졌습니다.

이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다른 것을 찾아서 놀고 또 즐거워하였습니다.

어른들에게는 덥지만 아이들에게는 마냥 덥지만은 않은 날씨에 방문한 이수공원은 쉬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예전 모습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외줄 타기가 없어지고 공원답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더 늘어난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게 놓아두고 아내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조금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무의 피톤치드 향이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놀이터 주변을 걸으면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나무 잡고 오르기, 로프 오르기 같은 운동기구인 듯 운동기구가 아닌 놀이 기구도 보였는데 아이들이 꽤 잘하더라고요.

아주 굿이었습니다.ㅎㅎ

'로프 극기훈련'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체험 놀이 기구와 나무 테이블로 이루어진 이야기 쉼터, 그리고 통나무 걷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두 가지 체험 놀이 기구에서 시간을 보내고 즐거워했고, 우리는 그 뒤에 있는 나무 테이블로 이루어진 이야기 쉼터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도 돌보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했던 '통나무 걷기'는 아이들이 지나다가 발이 빠지면 '처음부터 다시'라고 하며 한동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열심히 했었습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아이들이 동시에 건너자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우리에게 와서 건넜다며 자랑도 하고, 아빠도 해보라고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돌아갈 때는 이수공원 정문이 아닌 다른 옆길로 옆에 있는 삼산 수목학습원으로 갔었는데요.

도심지에 있는 공원인데 옆의 공간과 이어질 수 있게 이루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자연과 교감하는 이수공원 어떠셨나요??

더운 날임에도 나무들이 햇빛을 다 막아주니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이수공원 아주 좋은 곳이라서 정말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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