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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 전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날 기념 경북 사투리 모음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날 기념

경북 사투리 모음

10월 9일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기쁜 한글날을 기념하여

경상북도의 정겨운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도 맞춰볼까요?

문제 풀기 전!

경북 사투리 일타 강의 들어갑니다:)

경상북도 사투리 특징

1️⃣억양과 발음의 변화

경상도 사투리는 억양이 강하고,

발음이 세고 빠른 편입니다.

'ㅅ' 발음이 많이 살아있어,

간혹 쌍시옷 발음을 그냥 시옷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어미 변화

경북 사투리에서는 “-요” 대신

“-소”를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하세요” 대신 “하이소”라고 표현하죠!

문장 끝에 “-데이”, “-마” 같은 어미를 붙여

친근감을 나타냅니다.

[예시문장]

하이소 ⇾ 하세요

먹나? ⇾ 먹어?

오이소 ⇾ 오세요

맞데이 ⇾ 맞다

3️⃣존칭과 반말의 구분이 강함

경북 사투리은 상대방에 대한 높임말과

반말의 구분이 뚜렷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끼리는 “밥 먹었나?”라고 하지만,

어른에게는 “밥 드셨능교?”라고 묻습니다.

진짜 사투리 표현을 들어볼까요?

자주 쓰이는

경상북도 사투리 특징

문장	뜻	설명
와 그라노?	왜 그러니?	어떤 상황에 의문을 제기할 때 사용
어데 가는데?	어디 가는 거야?	상대방의 행선지를 물어볼 때 사용
밥 뭇나?	밥 먹었니?	경상도에서는 “먹었다”를 “뭇다”라고 표현
뭐라카노	뭐라고 하니?	상대방의 말을 잘 못 들었을 때 사용
고마 해라	그만해라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멈추게 하고 싶을 때 사용

특히 '가가'에 관련된 표현으로 인해

재밌는 문제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제부터 문제 들어갑니다:)

진짜 경북사람을 찾아라!

제 1회 경상북도 사투리 고사

1. 사투리 문장 맞추기

제시된 문장에 맞는

뜻을 골라주세요

“뭐 뭇노?”

1️⃣뭐 물어보는 거야?	2️⃣뭐 묻었어?
3️⃣뭐라도 좀 먹었어?	4️⃣뭐 먹었어?

정답은 바로!

4번 뭐 먹었어? 입니다.

'뭇노'라는 표현을 '먹었나?'로 주로 쓰여요!

“어어어 그 옷 파이다”

1️⃣옷 명칭이 파이다.	2️⃣옷이 찢어졌다.
3️⃣그 옷 별로다.	4️⃣그 옷 노출이 심하다.

정답은 바로!

3번 그 옷 별로다 입니다.

별로일 때 쓰는 표현은

'파이다'입니다.

"가가 가가?"

1️⃣저 사람이 가가다.	2️⃣그 사람이 아까 그 사람이니?
3️⃣가가라는 사람이 가져갔다.	4️⃣가져 가버려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