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일 전
하하호호 즐거운 요리교실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 어르신 영양 교육
요즘 우리 식단의 가장 큰 관심은 저탄수화물 고단백질입니다.
또한 저염식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요리교실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하고 있는 어르신 영양교육 시간입니다.
다정한 요리강사님과 벚꽃처럼 활짝 웃으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만남이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이 좋았답니다.
오늘의 요리는 고단백 식단인 소고기 모듬 버섯볶음입니다.
버섯은 탄수화물과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항염식품입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다양한 버섯이 주재료입니다.
재료 손질부터 시작할까요?
고기는 손으로 찢는게 양념이 잘 베입니다.
“우리 어르신들 손 시려우시죠? 많이 시려우시면 따뜻한 물에 손 녹여가면서 하세요.”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시린 손까지 따뜻해집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이 스며들면 양념이 잘 안 베어요.
느타리 버섯은 손으로 찢어주세요.
다른 버섯들은 결대로 잘라주세요.
양념에 조물조물해둔 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기름은 두르지 않고 센불에 휘리릭 볶아주세요.
고기에서 나온 물이 다 날아갈때까지 아주 바싹 볶는 게 좋습니다.
다 볶은 고기는 덜어내 주시고 남은 열에 먼저 백목이 버섯을 타닥타닥 소리가 들릴 때까지 볶아주세요.
느타리, 표고 버섯을 넣고 볶다가 채소와 남은 양념을 넣어줍니다.
채소는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이 많아지므로 오늘은 색감만 더해주는 거에요.
마지막에 팽이버섯은 남은 열로 익혀주시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합니다.
뚝딱! 하고 저염고단백의 휼륭한 요리가 완성되었어요.
정말 먹음직스럽죠?
요리를 할 때 뒷정리는 기본입니다.
우리 어르신들도 사용한 그릇과 집기들과 모두 정리하셨답니다.
4주간 사용할 곳이니 내 집 주방처럼 깨끗하게 하시더라고요.
오늘 만드신 요리는 집에서 가져오신 반찬통에 예쁘게 담아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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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영양교육은 4주간 진행되며 저는 오늘 첫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 수업은 인원수에 맞춰 신청이 진행되었고 호응이 높아 금방 마감되었다고 해요. |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영양교육 수업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더 건강하고 더 다양하게 식탁의 변화를 주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나에게 맞는 영양교육에 참여해 보세요.
배움에는 항상 즐거움이 있습니다. ^^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겨울코끼리(김경미)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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