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전에서 가장 핫한 전시를 꼽자면 바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일 텐데요. 25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참석하고 왔던 후기와 함께 관람 포인트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기간: 2025-03-25 ~ 2025-06-22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전시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

전시장소: 대전시립미술관 1~4전시실

부문휴관일: 없음

관람료: 성인 22,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7,000원

도슨트: 평일(월-금) 11:30, 16:30

▼대전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페이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인스타그램▼

대전시립미술관 전경입니다! 저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 미술관 옆에 거대한 포스터로 반고흐의 그림이 담긴 전시 현수막이 이번 전시에 대한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입구에 티겟 구매 부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이곳 또한 반 고흐의 그림풍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관람료는 현장 예매 기준 성인 22,000원 어린이/청소년 17,000원 이고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3/26, 4/30, 5/28) 에는 성인 19,000원 어린이/청소년 15,000원 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은 전시 입장 마감은 20:00, 전시 종료는 21:00까지 라고 합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오디오 가이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답니다! 큐피커라는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오디오 가이드를 구매해서 청취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3,000원 이고요, 이어폰은 미리 준비해서 오시면 됩니다!

이제 미술관으로 들어섰는데요,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를 해 드리자면 입구에 들어선 것을 기준으로 왼쪽에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그리고 유아차와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니 이는 미술관 측에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술관 로비에서는 개막식 준비로 인해 벌써 많은 인파가 찾아왔는데요? 대전시장님, 대전시립미술관 관장님, 네덜란드 대사관님까지!!

이 외에도 전시를 위해 힘써주신 여러 대표님들이 많이 참석하셨답니다.

함께 각자 소개 및 인사하는 시간도 가지고, 대표 분들이 나와서 축사도 하셨습니다.

반 고흐가 대전에 찾아온 것을 모두들 기쁘게 받아 들이고, 대전의 문화 발전에 기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많은 관광객이 대전으로 올 수 있는,그런 이야기로 개막식이 진행되었답니다.

개막식이 끝나고 드디어 전시장에 입장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전시장은 재입장이 불가능하고요, 사진 촬영, 음식물 반입이 금지이니 이 부분 꼭 참고해주세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컴컴한 분위기 속 조명들로 반 고흐의 전시 시작을 알립니다.

이렇게 벽면 문구에 반 고흐가 남긴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틈틈이 적혀있었어요.

그가 그림을 향한 마음을 미리 옅볼 수 있는 문구였어요.

가장 먼저 반 고흐의 생애에 대한 소개 전시가 나오는데요, 반 고흐의 가족, 그리고 반 고흐의 생애를 미리 정리해 둔 소개 글을 통해 본격적인 작품 감상 전 어떠한 환경과 감정으로 그가 그림을 그려왔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크게 5개의 단락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하나하나 소개를 시켜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네덜란드 시기(1881-1885)

고흐의 초기 작품들이 포함된 이 시기는 어두운 색조와 단순한 형태로 농민들의 힘든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이 특징입니다. 고흐가 농촌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그의 초기 예술적 기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고흐가 그림에 입문을 하는 시기로 그의 습작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고흐의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있기 전 그림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과정으로 주로 직조에 연필이나 목탄 석탄을 활용한 그림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주로 인물을 대상으로 그린 작품이 대다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파리 시기 (1886-1888)

파리에서 보낸 기간은 고흐가 자신의 화풍을 정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결정적인 시기로, 인상주의 화풍의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시기에는 색채 사용이 밝고 다채로워지며, 점묘법을 실험하는 등 새로운 기법에 도전했습니다.

이 시기의 고흐 작품들을 보면 유화물감을 사용하여 다양한 색을 활용한 정물 그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인 반 고흐의 자화상도 이 시기에 그려진 작품인데요, 부드러운 색채와 더불은 대비 효과, 강렬한 붓 터치가 보이는 작품으로 고흐의 눈빛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배경에 칠한 파란 빛깔을 눈동자에도 담아 뭔가 신비로운 눈빛을 담은 자화상으로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세 번째 아를 시기 (1888-1889)

아를에서의 시기는 고흐의 예술적 정점으로, 강렬한 색채와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이 다수 탄생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풍경화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은 아를에서 접한 자연과 인간의 노동을 강렬하고 생동감 있게 그린 대표작으로, 고흐의 예술적 표현이 한층 진화한 순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기별로 이동하는 복도에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쉬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네 번째 생레미 시기 (1889-1890)

고흐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후의 시기로, 그의 작품은 내면의 갈등과 혼란을 강렬하게 드러냅니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1890) 같은 작품은 고흐의 정신적 고통과 예술을 통한 치유의 욕망을 강하게 반영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정신병원에서의 삶 동안 그린 바깥 풍경 그림들 또한 진하고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의 그림들이 당시 고흐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흐의 마지막 시기인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 (1890)

그의 정신적 고통과 함께 예술을 통한 치유를 추구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고흐의 대표작인 <까마귀가 있는 밀밭>도 이 시기에

나온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시이에도 고흐는 꾸준히 인물화를 그려왔는데요, 녹색계열의 색채를 사용한 그림을 보아 여전히 색에 대한 실험을 진행 중에 있음을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는 〈구름 낀 하늘 아래 밀더미〉(1889) 라는 작품으로 자연을 묘사한 작품들은 고흐가 남긴 예술적 유산 중에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들로, 그의 예술적 여정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합니다.

마지막 출구로 향하는 길에는 그의 의사였던 가세의 문구로 전시를 마무리 짓습니다.

출구에서 나오면 이렇게 아트샵을 바로 만날 수 있는데요, 꽤나 큰 규모의 아트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트샵 내부는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거대한 러그 작품부터 소지하기 쉬운 마그넷까지! 다양한 고흐의 작품들로 구성된 굿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 작품들이 모두 수록되어있는 전시 도록도 판매되고 있어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만나실 수 있고요, 우산, 가방, 엽서, 뱃지, 책갈피, 메모지, 노트 등 단순한 굿즈 이외에 실용성 있는 굿즈들이 퀄리티 높게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대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고흐 전시회를 잘 보신 후에 기프트 샵도 꼭 한번 들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대전하면 빠질 수 없는 꿈씨패밀리 굿즈로 함께 소개되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꿈돌이와 고흐의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총평

이번 전시는 고흐의 삶과 예술을 각 시기별로 구성하여 고흐의 예술적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고흐의 작품을 진품으로 만날 수 있고, 작품에 표현된 색채와 질감 표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몸소 그의 삶과 예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왜 불멸의 화가라고 불리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전시 공간도 편안하고 동선이 잘 짜여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더라도 고흐의 삶과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예술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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