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랑 가기 좋은 대왕암공원 미로원
안녕하세요. 울산시청 블로그 기자단 정재인입니다.
저는 대왕암공원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 달에 한 번은 대왕암 공원을 산책하는데, 그 근처에 미로체험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미로원으로 가려면 대왕별 아이누리 주차장에서 등용사 가는 방면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부지런히 왔는데도 주차 자리가 금세 찼습니다.
수없이 대왕암 공원을 와봤지만, 등용사로 가는 거리는 처음 가봐서 새로운 곳으로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숨은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길을 가다 정자를 보고 포토존 인가보다 싶어 사진을 찍고 가는데 사실 이곳이 미로원이었다는 사실…
못 찾아서 등용사까지 갔다 왔답니다. 등용사에서 스님의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더라고요.
미로원 찾다가 오게 되었지만 산책길로도 좋았습니다.
등용사에 가면 막다른 골목이 나오는데 처음에 저 통로가 미로원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아무래도 등산길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도로 나왔어요. 이게 바로 낫 놓고 기역 자 모른다고 하는가 봅니다.
다시 되돌아가는 길에 자세히 보니까 보이는 풀숲.
멀리서도 풀이 일정한 간격으로 푸릇하게 있는 거 보니까 그래도 관리하고 정리하는 분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풀숲의 높이가 어린이들에게 맞을 거 같아서 어린이들이 오면 길을 헤매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보였습니다.
미로 체험하는 것도 좋지만 정원을 산책하는 공간으로도 좋았습니다.
또 아이들과 이리저리 입구를 찾아보는 것도 긴장감 있고 재미있을 거 같았어요.
짧은 구간이었지만 저도 혹시나 못 나갈까 봐 살짝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입구를 찾았습니다.
조금 더 어려우면 더 재미있을 거 같더라구요.
여기 미로원은 낮에만 가능하지만 밤에도 즐길 수 있게 미로원 안에 불빛을 넣어 다양한 분위기로 미로원을 만들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자 위에서 미로를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미로원이 너무 어려우면 조금 공포스러웠겠지만 여기 이 미로원은 어린이들도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여기가 1단계를 시작으로 점차 2단계 3단계 변형된 테마 미로원이 더 생기면 좋을 거 같아요.
미로원에서 사진을 찍으니까 자연과 어우러져서 더욱 잘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소리까지 나오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핼러윈 시즌마다 미로원을 꾸며서 이곳을 테마파크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거 같고, 정자 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관광보다는 체험하는 공간이 더욱 인기가 있어 미로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 많이 찾는 곳이 될 거 같습니다.
대왕암 공원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접근성이 좋아서 밤에 야경투어 같은 이벤트를 해도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요.
여기까지 #울산동구미로원 #미로체험 #어린이체험 #울산동구체험 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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