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 그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도시.

그곳에 별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보현산천문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별의 도시, 영천 보현산천문대를 다녀온 현장 후기를 전해드리려 해요.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별을 보고, 보현산의 데크길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영천시 화북면에 위치한 보현산천문대는 해발 1,124m의 보현산 정상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요.

자동차로 올라가는 길은 꽤나 굽이굽이하지만,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한 주차장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올라가는 길의 영천의 풍경도 아름다우니 꼭 눈여겨 보세요.

천문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여기서부터는 도보 이동이 필요해요.

바로, ‘천수누림길 데크로드’를 따라 천문대까지 이동해야 하거든요.

천수누림길은 꼭 걸어보세요. 적극 추천드려요.

천수누림길 데크로드는 천문대까지 500m 구간이 연결돼 있고,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어요.

제가 취재할 때는 아직 쌀쌀하여 겨울풍경이지만

이제 봄이 오면 푸르고 녹색 내음이 넘치는 피톤치드가 무럭무럭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3월 초에 취재할 땐 아직 겨울 풍경이 남아 있긴 하였지만

곧 봄이오고 푸른 새싹들이 올라와 울창한 숲길 사이를 따라 걷다 보면,

공기도 맑고 새소리도 들리며 영천의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꼭 걸어보세요. 그리고 걷다보면 보현산천문대 방문객센터 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하절기 09:30-17:30 / 동절기 09:30-16:30

▪휴관 : 점심시간 12:00-13:00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 명절 (설날/추석)명절 당일만 휴관

▪운영문의 : ☎ 054-330-1000

보현산천문대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방문객센터(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전문적인 연구시설과는 달리, 일반 방문객들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전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시관 내부에는 아름다운 천체사진, 천문 정보 패널, 망원경 모형, 우주 관련 콘텐츠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보현산천문대 전시관에는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도 작게 있어요.

중력 우물 체험을 할 수 있으니 꼭 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꼭 시간을 들여 천천히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한쪽 벽면에는 조선 시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함께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요.

천체 관측의 역사를 배우며, 동서양의 천문학 발전 과정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영천 보현산에 눈이 와 나무들이 꽁꽁 얼어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푸르름을 잃지 않는 나무들도 있었죠.

보현산천문대는 국내에서 가장 큰 1.8m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어요.

천체 관측을 위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이 망원경은 천문학자들이 은하, 성운, 성단 등을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장비죠.

그리고 보현산천문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관측행사를 하는 것을 아시나요?

하늘의 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참여해보세요.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운영 기간 : 매년 4월, 5월, 6월의 네 번째 토요일

▪운영 시간 : 오후 2시 / 오후 3시 (2회 운영)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강연 + 30분 1.8m 광학망원경 견학)

보현산천문대는 일반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주간 공개행사’를 매년 4월~6월 네 번째 토요일에만 진행하고 있어요.

이 시기는 도로 결빙 위험이 적고, 천문대 시설 점검이 없는 기간이라 보다 안전하고 알찬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첨부파일
2025년 상반기 관측일정 공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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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1.8m 광학망원경이 있는 곳을 직접 걸어 들어가 볼 수 있는 천문체험활동과 함께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별 이야기가 있어요.

야간에는 연구 및 천체 관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간 행사 종료 후, 반드시 일몰 전에 산을 내려가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주세요!!!

1.8m 망원경동이 있는 곳에서는 영천의 드넓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탁 트인 영천의 산세와 하늘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망원경동 앞에는 ‘보현산천문대’ 구조물도 있어 기념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인기랍니다. 꼭 올라와보세요.

영천 보현산천문대는 단지 별만 보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가벼운 산보를 하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은색 돔 형태의 관측소가 자리 잡은 언덕, 그리고 저 멀리 겹겹이 이어지는 영천의 산들과 들녘.

눈으로는 하늘과 별을, 발걸음으로는 계절을 만나는 산책길이 이곳 보현산천문대에 있답니다.

하늘을 올려다볼 일이 많지 않은 요즘, 보현산천문대에서의 시간은 어른에게도 동심을 깨우는 순간이며,

아이에게는 별과 친구가 되는 경험일 겁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여행지, 영천 보현산천문대를 꼭 추천드려요!

별을 좋아하는 분,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하늘의 별들이 보현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천 보현산천문대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정대호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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