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김희열입니다. ^^

단풍길이 아름다운 의성 고운사와 최치원문학관에서는 19일, 20일 이틀 동안 <제3회 최치원문화제>가 열렸어요. 최치원 고유제를 시작으로 고운산사음악회, 고운문화예술제, 인백기천 토크콘서트, 뉴진스님의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답니다. :)

우선 고운사로 이동했는데요, 최치원문학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산문까지 이동, 산문에서 고운사 입구까지 다른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 수 있었어요.

고운사는 단풍이 아름다운데 조금씩 물들고 있는 단풍을 보며 걸어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최치원 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시식해 볼 수 있는 것인데요, 올해는 고운사찰음식축제로 19일, 20일 각각 다른 사찰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답니다.

제가 간 20일에는 15곳의 사찰의 사찰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었는데요, 길게 늘어선 긴 줄이 건강한 사찰음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구수한 두부와 단짠 버섯의 만남 모선암의 두부버섯조림,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찰표 떡볶이인 서악사 간장떡볶이, 당근, 우엉, 단무지, 오미자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맛의 청량사 오미자유부초밥,

파프리카, 피망, 두부가 들어가 색깔이 예쁘고 유자향이 더해져 아삭한 맛도 있었던 축서사의 연근샐러드입니다.

불교에서 연꽃이 빠질 수 없을 텐데요, 연자가루, 우유, 말린대추가 들어간 초암사의 연자죽, 스님들이 드시는 짬뽕은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버섯이 들어가 얼큰했던 고운사의 스님짬뽕도 맛볼 수 있었고요, 건강식인 요거트와 청국장의 만남 연미사의 청국장요거트와 우엉차도 있었답니다.

영봉사의 삼색무장아찌도 있었고, 소면, 더덕, 배즙, 검은깨 등이 들어간 법룡사의 더덕국수는 구수하고 배즙이 들어가 건강한 단맛이 더해서 인기도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사찰음식 중 하나입니다. ^^

사찰음식 시식을 해봤다면 이번에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는데요, 2천 원에 인절미 만들기와 다식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떡메치기부터 인절미 고물도 묻혀보고, 다식판에 고물 묻힌 밥을 넣고 찍어서 모양을 내는 다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색깔이 여러 가지 들어가서 더 예쁜 체험입니다.

사찰음식 시연도 볼 수 있었는데요, 맷돌로 콩을 갈고 순두부를 만들어서 나눠 먹은 사찰음식 시연이었어요. 금방 만들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고운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에는 16교구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있었는데요, 사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석수암, 희방사, 법룡사, 축서사, 청량사, 흑석사 등 제가 방문했던 사찰도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

고운사의 가운루가 올해 보물로 지정되었는데요, 보물 가운루에서 11시부터 3시까지 스님과의 차담이 열렸습니다. 보이차, 녹차, 생강차 등 건강한 차 한 잔 마시며 고운사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제3회 최치원문화제 이틀째인 20일에는 고운문화예술제가 3부에 걸쳐 열렸는데요, 1부는 카라(밴드), 오대오, 반야합창단, 무상스님, 2부는 마술과 빅벌룬쇼, 3부는 이에이트크루, 최예림, 뉴즌스님의 공연으로 신명나는 축제가 되었답니다. 최치원 선생의 후손이라고 소개해 준 최예림 국악인의 공연은 고운사와 잘 어울렸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치원 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요즘 핫한 뉴진스님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고운사 판 클럽이 열려서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되었어요. 불교 행사에서 한번은 보고 싶었던 뉴진스님의 공연을 직접 보니 너무 신났던 하루였답니다. ^^

‘제 공연은 앉아서 보는 거 아닙니다’ 라는 말에 모두 일어나서 함께 춤을 추고 합장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이게 흥이고 축제의 백미 아니겠어요. 이렇게 더욱 흥겨웠던 제3회 최치원문화제는 막을 내렸어요.^^

고운사를 내려와 최치원문학관으로 향했는데요, 이곳에서는 패밀리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스포츠에어바운스 3종이 운영되어 아이들도 좋아했답니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최치원문화제인 것 같아요.

최치원 문학관 마당에서는 단청파우치, 키링, 비즈팔지 만들기 체험과 목판체험, 고운시쓰기 체험도 할 수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색깔을 칠해서 나만의 단청파우치와 키링을 만들 수 있었고, 아이들도 좋아했던 비즈팔지 체험도 인기였어요.

고운사 일주문에서 사천왕문으로 가는 길에는 백엽차, 작두콩차 등 의성의 농특산물을 파는 장터와, 뜨개물품, 꽃차, 그림소품 등 플리마켓 존이 있었어요. 지난 마늘축제 때 봤던 성냥공장 부스도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산문에 있었던 고운문화장터존입니다. 의성하면 생각나는 마늘을 포함해 고춧가루, 건가지, 건호박, 돼지감자, 고춧가루, 사과, 마늘고추장등 의성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올해는 뉴진스님과 신나는 공연 그리고 다양한 사찰음식 시식 및 체험으로 더 풍성했던 제3회 최치원문화제였습니다. 벌써 내년에 열릴 최치원문화제가 기대되는데요~ 다음 축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고운사 위치

최치원 문학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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