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 양산 법기 수원지, 마음이 열리는 곳

피톤치드 가득한 이곳은 양산 법기 수원지입니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양산 법기 수원지는, 입장료가 없으며 누구든지 출입 가능한 곳으로

초록이들이 가득하여 저절로 마음이 열리고 오래 머물게 되는 곳이랍니다.

법기 수원지는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된 곳으로

측백나무와 편백나무를 비롯하여 높이가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으로 산책하는 것이 즐거운 곳입니다.

날씨 좋은 주말에 방문한 저는, 쾌적한 공기를 맘껏 마시며 산책하다 보니 저절로 마음이 열리는 곳이었습니다.

법기 수원지 안으로 들어와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키 큰 나무들 사이로 푸른 하늘이 유난히 푸른 날이었습니다.

소나무과에 속한 히말라시다(개잎갈나무)와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가래 (추자) 나무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수원지 댐을 건설하면서 심어진 것으로 100여 년의 수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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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에 벤치에 앉아보니, 저절로 마음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양산 법기 수원지는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편백나무가 가득한 곳에도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잠깐 앉아서 휴식모드를 취해보니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곳이 이곳, 법기 수원지인 것 같습니다.

자리가 없던 벤치가 하나 자리 남아 얼른 달려왔습니다.

달려와서 하늘을 쳐다보면, 바쁜 일상으로 닫힌 마음도 활짝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편백나무가 주는 쾌청한 공기를 깊이 들어마셔보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장소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편백나무 사이로 산책길이 있어, 걸어보았습니다. 야자 매트를 깔아높아서 걸을 때도 딱딱하지 않아서 걷기 좋았습니다.

편백나무 사이로 걸어가다 보니 머리도 마음도 맑아지는 듯하였습니다.

산책코스로 추천해 주고 싶은, 법기 수원지이기도 합니다.

이제 걷기 편하게 조성된 데크를 따라 수원지 댐을 구경하러 갑니다.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또 다른 풍경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풍광이 좋아서 데크로 걸어가는 산책길도 즐거웠습니다.

도보로 몇 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답니다.

먼저 앉은 분들이 계셔서 패스했지만, 벤치에 앉아있다 보면 힐링 될 것 같았습니다.

초록이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130여 년 된 반송을 마주하게 됩니다. 키가 낮지만 넓게 펼쳐진 소나무 가짓들을 보면 추억사진을 찍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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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태가 우아한 법기 반송은, 댐마루에 7그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댐 건설 당시에 어른 20명이 목도하여 댐 위로 옮겨 심었다고 합니다.

다시 편백나무 산책로를 내려왔습니다.

댐에서 반송 나무를 지나서 내려올 수 있었으나, 지금은 반송 나무 보호를 위해서 우회데크 조성 중이라 '출입 금지'입니다.

덕분에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면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걸어보니, 감사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조선총독부 총독을 지낸 사이토 마코토의 글씨의 '원정윤군생'은 깨끗한 물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법기 수원 완공 시에 석각한 글이라고 합니다.

댐으로 올라왔습니다.

저수지의 푸른 물과 함께 양산 천성산의 풍경까지 어우러진 법기 수원지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천천히 반송까지 걸어가서 가까이에서 법기 반송을 보니, 소나무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새순처럼 자라 나오는 송화를 보니 신기했습니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 양산 법기 수원지는, 마음이 열리는 곳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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