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공연,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개최된 '202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대전 반려 가정이라면 친숙한 대전반려동물공원에서 10월 19일 토요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개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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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가 와서 음악회가 괜찮을까 걱정이었지만, 지붕이 있는 어질리티파크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라 좋은 공연 보고 왔습니다. 그럼 가을음악회 당일 현장 스케치를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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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전광역시

​작년 10월 이맘때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는데, 2024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개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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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10월 1일부터 대전광역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100팀의 참가 신청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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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견과 함께 음악공연을 볼 수 있다니! 평소 같으면 쉽게 생각해 볼 수 없었지만 좋은 취지의 기획인 것 같아 참가 신청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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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리티파크에는 총 100개의 매트가 깔려있었고 미리 배정받은 번호의 매트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이었어요. 강아지를 위한 간식꾸러미도 참가 기념품으로 증정되었어요. 수십 마리의 강아지가 있었지만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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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총 2부로 이루어졌어요. 1부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분들의 강연이 있었고 2부에는 총 4팀의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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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강연에서는 산책 예절과 펫티켓에 관한 강연을 들었는데 산책 예절에 고민이 있는 반려 가정을 현장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컨설팅을 받는 시간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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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는 본격적인 가을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감미로운 어쿠스틱 보컬팀의 공연과 분위기 있는 색소폰 공연으로 귀가 참 즐거웠어요. 야외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공연이다 보니 현장감이 더욱더 살아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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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폭우가 쏟아지긴 했지만, 막 붉게 피어오르기 시작한 단풍에 어우러져 비 오는 소리, 그리고 간간이 들리는 강아지들의 '왕-왕' 짓는 소리가 더욱 매력 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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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음악회는 서로 조용하고 엄숙하게 음악을 관람했다면 이번 가을음악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긴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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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공연은 브릴란테 성악팀의 공연이었는데요. 희망한 메세지를 전하는 대중적인 곡부터 성악곡까지 아름답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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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은 잼스틱이라는 타악퍼포먼스팀의 공연이었는데요.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가을음악회의 신나는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관람했던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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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을 넘겨서 끝난 가을음악회는 경품 추첨까지 이루어졌어요. 반려동물 전용 왜건과 유모자, 사료 등 경품도 알차더라고요. 저는 아쉽게 당첨이 되진 않았지만 반려견과 함께 좋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와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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