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 동아리 성과 공유회 <2024년 생활과 문화 그리고 삶>

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 2ND 생활문화 동아리 성과 공유회 <2024년 생활과 문화 그리고 삶>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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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어가니 기관 한 곳 한 곳에서 한 해의 성과를 마무리하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이곳에서 이루었던 문화 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를 만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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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참관할 수 있었고, 주민들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성과라 의미 있었기 때문에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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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소재 #송정생활문화센터 는 2023년 6월에 개소하였습니다.

이제 1.5년이나 지나 이곳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가던 주민들은 그럴듯한 결과물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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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 있었지만 혼자서 해내기 어려웠던 다양한 취미생활, 문화 예술 활동, 커뮤니티 등을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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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해가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낸 성과를 다 같이 누리고, 즐기고, 축하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12월 7일~8일, 딱 이틀간 소박한 행사로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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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 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산출한 성과물을 <2024년 생활과 문화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며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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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볼 것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공연이었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 <색깔 마녀를 조심해!>와 차분하고 친근했던 낭독극 <길 위의 인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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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본 센터에서 동아리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많은 연극팀, 밴드, 댄스팀, 스포츠팀 등에서 무대를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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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소담' 팀의 인형극 <색깔 마녀를 조심해!> 中

가장 먼저 봤던 <색깔 마녀를 조심해!> 연극은 성과 공유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기도 했고, 본 행사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특히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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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 꺄르르 웃음이 새어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님들도 덩달아 즐거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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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요즘 유행하는 '책 읽어주는 어플'처럼 잔잔하고 평화로운 음색으로 낭독극을 들려주신 '길 위의 인연' 팀도 아주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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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에 감탄했고, 실력 또한 출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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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무대공연이 선보이고 있던 센터 1층 홀 한편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만든 다양한 성과물들을 전시해두고 있었습니다.

총 3개의 전시공간을 만들어 각각 테마에 맞게 전시품을 세팅해두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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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장에는 글씨, 그림, 캘리그래피 등 화폭에 담은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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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에는 '화양연화', '내가 그린 그림', '어반좋아', '화봉한울수묵화', '붓글사랑' 등의 동아리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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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의 실력이라고 생각되었던 멋진 민화와 전통이 느껴지는 시구, 여행 엽서 같은 그림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동아리라고 해서 마냥 취미생활로만 생각했었는데, 취미생활을 뛰어넘은 전문가 수준의 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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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장에는 흔히 공방에서 만들어지곤 하는 핸드메이드 소품들을 주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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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였고, 실생활 속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법한 소품들이 많아서 동아리의 인기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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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에는 '해피니트', '쁘띠스티치', '라탄이어라', '맘껏놀자', '오후라탄', '다독다독', '송정미인뜨개', '라비에벨', '에코오브제' 등의 동아리 팀이 참가하였고, 주요 성과물들을 예쁘게도 진열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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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으로 만든 예쁜 바구니와 뜨개질로 만든 니트, 손수 스티치를 넣은 사랑스러운 앞치마 등 어딘가에서 판매하고 있을 법한 완성도 높은 전시물들로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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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센터의 2층으로 올라가면 제3 전시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그 외 다양한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동아리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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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소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동아리 그 자체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에 참가한 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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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다만세', '보동보동', '내가Green지구', '대동맛지도', '사보작사보작', '칼로커트', '다섯마리오리들', '모루' 등의 팀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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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는 팀이 있는가 하면, 어떤 활동을 하는 걸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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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맛집을 탐방하기도 하고, 보드게임을 즐기거나 만들기도 하고, 함께 운동하며 다이어트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센터 내에는 참 다양한 동아리가 있어서, 필요시 가입을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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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위치한 강의실에서는 4가지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4개 팀에서 각자 특성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한 것인데요.

부모님 손잡고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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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더' 팀에서는 환경에 대해 홍보하는 에코 현수막을 손수 제작하여 부착하였고, 오가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나뭇조각에 '환경'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고 문구를 기입하여 나만의 트리 오너먼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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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 트리 오너먼트 만들기가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원형 나뭇조각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각오와 독려를 문구로 작성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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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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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에서는 점토 같은 쪼물락 비누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점토놀이 같았지만, 사실은 이것 또한 비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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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손수다' 팀에서는 나만의 비즈 매듭 팔찌를 만들어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끈에 알록달록한 비즈를 끼워 나의 개성이 담겨 있는 팔찌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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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줄을 서야 체험할 수 있었던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였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조물조물 손으로 만드는 공예를 집중적으로 하는 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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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락' 팀은 다 같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비치해두고, 참가자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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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간단하고 쉬운 게임도 있었고, 마니아층이 있는 전략 게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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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저 또한 계속 옆에서 보고 있을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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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센터 1층에서는 '나를 찾는 타로' 팀을 통해 심리 타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로를 배운 선생님들이 무료로 타로점을 봐준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분들이 몰려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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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나의 미래를 예견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결정함에 있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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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집중된 근사한 성과 공유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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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쉼터를 운영하여, 영화 상영 및 무료 커피를 제공했던 '쉼, COFFee' 공간도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아이들에겐 체험할 기회를 주고, 부모님들은 잠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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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저도 간단하게 한 잔 마시고 갔습니다.

'동아리 성과 공유회'라고 하면 상당히 아마추어 느낌이 날 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전문가스러웠고 알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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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송정생활문화센터 소속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나만의 성과'가 아니라 '모두 함께 공유하는 성과'가 되었다는 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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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에도 이 성과 공유회는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 성과 공유회를 참관하고 싶은 분들은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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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