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간 전
경산 산책장소, 남천수변공원 맨발걷기를 추천합니다
경산 남천 둔치는 수변공원으로 경산시민분들이 아침, 저녁 언제든 걷기 장소로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동장군 추위가 살짝 풀린 주말 저도 남천 수변공원으로 나가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햇살을 받으며 걷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경산 남천수변공원은 경산시 도심을 흐르는 남천이 하천 유지용수의 부족으로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하고, 비가 와야만 흐르는 건천인 까닭에
2007년부터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하여 경산시민들에게 도시와 자연 생태가 어우러진
하천 주변의 여가·휴식공간 및 자연학습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7년에는 ‘어울림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었으며, 2020년에는 ‘그라스원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다양한 초화류가 자라나는 하천 경관으로 가꾸고 있어
경산 남천은 그야말로 경산시민들의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물줄기가 맑아지고 수생식물이나 물고기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겨울 철새들도
이곳에서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경산 남천 수변공원은 금호강 지류인 남천 둔치에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
경산시 도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산책로, 농구장·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운동기구, 자전거도로, 야생화 단지, 둔치 제방의 옹벽을 따라 그려진 벽화 길,
야외공연장, 소공원, 벤치·정자 등 휴식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여름철 경산시민들을 위해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으며,
자전거길이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라이딩 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입니다.
하늘이 맑고 청량한 날씨라 철새들이 물가에서 날아오르기만 해도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자연이 주는 힘이 대단한 것 같아요.
곳곳에 징검다리를 만들어서 넓은 내천을 건너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물길 곳곳에 청둥오리 가족이 나와서 목욕도 하고 먹이사냥하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서 생태학습장으로도 훌륭했습니다.
남천수변공원은 공식적으로 지정된 공원이 아니라고 해요.
다만 경산시 시가화 지역인 동 지역을 흐르는 남천 둔치의 수변공원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남천수변공원의 지역 범위는 남쪽의 백천동에서 북쪽으로
상방동, 옥곡동, 삼남동, 서상동, 사정동, 옥산동, 중방동, 정평동, 대평동 및 대정동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경산시민분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 좋은 곳으로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남천수변공원에 가면 맨발걷기 산책로가 있습니다.
맨발걷기 열풍으로 이곳에도 조성이 되어 있어서 무척이나 반가웠는데요.
신발 보관함 및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고 발을 씻기에도 좋고 100m 정도 되는 거리에 황토 흙길을 만들어 걷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발바닥 아래 느껴지는 흙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고,
걷기를 통해서 근력도 유지할 수 있다며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도 맨발 걷기를 하시고 있어서 놀랬습니다.
세족장이 있어서 발도 씻을 수 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발 씻기가 힘들긴 했지만,
건강을 위해 매일 맨발걷기 하신다는 어르신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걷고 있다고 건강에 자신감도 보여주시더라구요.
경산 남천수변공원은 길게 뻗은 내천을 따라 걷다 보면 운동도 되고
특히나 강변 양쪽으로 넓은 폭을 자랑하고 있어서 강아지와 산책 나오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경산 남천 수변공원 경산시민들에게
365일 계절에 따라 주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언제든 가벼운 산책을 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세요~
주차는 경산 남천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가능합니다.
남천수변공원의 지역 범위 내에서 남천을 건너는 교량은
남쪽의 백옥교에서 북쪽으로 서옥교, 경산교, 남천보도교, 공원교 및 영대교가 있는데요,
백옥교 다리가 아주 멋스럽습니다.
걷다 보면 몇 개의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다리 밑을 보면 벽화도 그려져 있으니까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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