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 음성 가을 단풍여행 감곡매괴성당&봉학골산림욕장
음성 가을 단풍
감곡매괴성당, 봉학골산림욕장
단풍이 물들며 가을이 깊어갑니다.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에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그러한 단풍을 감곡성당과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즐겨보았습니다. 감곡성당의 경우 단풍 물결이 넓게 형성되지는 않으나 구간구간 제법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벽화마을에서 성당으로 향하는 초입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갑니다.
감곡성당은 전국에서는 18번째 충청북도에서는 최초의 성당입니다. 임오군란 당시 충주목사로 있던 민응식의 집이 있던 곳으로 역사적 격동기를 지나 1930년 지금의 고딕식 성당으로 건립되었습니다. 프랑스 신부인 시잘레가 설계하고 공사는 중국 사람들이 맡았습니다. 붉은 벽돌과 고딕 양식의 성당은 친근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합니다.
감곡 벽화마을과 매괴고등학교 사이 언덕 위, 성당을 시작으로 사제관 매괴박물관, 경당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을 방향에서는 단풍나무가 뒤편 학교 방향에서는 은행나무길이 이어지네요. 경당 주변으로는 산국이 군락을 이루어 단풍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을 보여주네요.
감곡성당의 가을 단풍은 매산 등산로에서도 만나게 됩니다. 울창한 숲을 이루는 매산은 성당 뒤편으로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집니다. 초입으로는 감곡성당을 세운 임가밀로 신부님의 가묘가 있고, 반대편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시작되며 산 정상으로는 산상 십자가도 있습니다. 감곡성당의 성지순례 코스입니다. 하지만 단풍나무가 거의 없는 참나무 군락으로 단풍이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감곡성당의 주요 단풍 코스는 매괴고등학교애서 성당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입니다. 은행나무가 있어서는 제법 아름다운 길이 이어집니다. 11월 초 단풍은 노란색으로 물드는 중으로 아마도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절정이 예상되네요. 이번 주 감곡성당에서 최고의 은행나무 길을 걸어보세요
감곡의 단풍 나들이 두번째는 봉학골 산림욕장이었습니다.
음성의 힐링 명소로 지방정원이 추진되면서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봉학정원의 경우 코스모스 군락과 함께 가을 풍경이 가득합니다. 그와 별도로 봉학골 산림욕장 역시나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답습니다. 방문 당시 최고의 절정으로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나무가 화려하였습니다.
봉학골 산림욕장의 단풍은 산림욕장 초입으로 무장애나눔길로 이어졌습니다.
여름 물놀이 명소인 석축을 쌓은 계곡 좌우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이어집니다. 넓은 군락을 형성하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나무는 한 그루만으로도 존재감이 높습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조화롭게 가을 단풍길로 인도합니다
용산저수지에서 시작된 무장애길에도 단풍이 이어집니다. 메타세콰이아를 닮은 삼나무 군락지도 갈색으로 물들어갑니다. 계곡을 내려다보는 데크길 따라 가을숲향도 짙어지네요. 30분 가볍게 걸으며 마음 설레는 단풍을 즐기게 됩니다. 11월도 벌써 중순을 향합니다. 시나브로 찾아온 단풍 또한 절정을 지납니다. 감곡성당과 봉학골산림욕장에서 지나고 있는 가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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