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시 읽기 좋은 날, 삼척의 예쁜 카페 3곳
시 읽기 좋은 날, 삼척의 예쁜 카페 3곳
2025년 봄 어느 날
삼척의 한 시인이 카페를 시로 썼다 가보았다
카페 매력 뿜뿜 맛도 뿜뿜
그래서 마당도 예쁜, 다른 카페 3곳도 찾아가 봄
시 읽기 좋은 어느 날에...
1.카페 용화찬미: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용화길 27-52 Open:10:00-20:00 (매주 수요일 쉼)
2.카페 설: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대학로 4 2층 Open:11:00-20:00(매주 일요일 쉼)
3.카페 폴랑: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봉황로 107 Open:10:00-21:00(매일 안 쉼, 월요일은 17시 까지)
#1.CAFE 용화찬미
이 카페는 축복받은 자리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앞에 바다도 있고, 소나무숲도 있고, 마당도 넓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반려동물들도 함께 와 쉴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 매력있는 곳인 것 같아요.
맛도 좋은 시그니처 커피 마시는 동안 창 밖으로 해양레일바이크도 지나가니 심심하지도 않고요.
여행객들의 밝은 표정들을 보니 내 맘도 흐믓해집니다.
용화바다도 예쁘고 건물도 예쁘고 마당도 예쁘고 실내도 예쁘고 커피잔도 예쁘네요.
이러니까 여기서 시도 쓰여졌나봅니다.
갑자기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용화바다도 예쁘고 건물도 예쁘고 마당도 예쁘고 실내도 예쁘고 커피잔도 예쁘네요.
이러니까 여기서 시도 쓰여졌나봅니다.
갑자기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CAFE 설
삼척의 국보 죽서루에서 가깝고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건물을 잘 활용해서 꾸며 논 예쁜 카페입니다. 대학로 입구에 있어요.
대학로 입구 큰길에서 카페로 들어 갈 수도 있고, 시내의 건물 뒤편 좁은 골목길을 지나서도 들어 갈 수 있어요.
마치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비밀 통로처럼 이 길을 통과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골목길 지나서 나가면 삼척중앙시장과도 가깝습니다.
카페 이름은 성씨이고, 이름은 비밀.^^
이쪽 저쪽 드나드는 출입문이 정겹기도 하고,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여기로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예쁜 마당까지 있는 카페랍니다.
갑자기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란 시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3.CAFE 폴랑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삼척을 배경으로 한 소방관 가족의 가슴 시린 사연을 서정적으로 그린 영화인데요. 배경으로 나오는 그 삼척소방서 옆에도 예쁜 카페가 있어요. 찬바람이 불어 테라스에 나가지 않았지만 봄볕 따사한 날에는 꼭 테라스에서 좋은 사람들과 커피 마시며 대화나누고 싶은 편안하고 감성적인 카페 인 것 같아요.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 그림처럼, 이곳은 삼척 '낮의 카페테라스'로 그림 한 점 남겨두고픈 곳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메뉴판도 예쁘고, 케익까지도....
오늘은 이렇게 좋은 봄날에 마당을 나온 병아리처럼 삼척의 예쁜 카페 3곳을 추천해 봄~
- #삼척카페
- #삼척예쁜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