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물의 날 기념 수성구 하천정화활동

세계 물의 날에 대해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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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은 1993년 유엔(UN) 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로 지정, 선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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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 만든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부족 문제와 수질오염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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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전한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물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요.

매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변경되는데,

UN이 선정한 2025년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빙하보존(Glacier Preservation)'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 및

미래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으며,

이에 맞춰 국내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선정되었답니다.

이에 맞춰 수성구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물의 날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천 정화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천 환경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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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에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과 수성구 공무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하천 정화활동 및 물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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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그 현장에 방문했답니다.

그 현장 속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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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아직은 조금 쌀쌀했던 3월 19일 오후 2시.

'미래세대를 위한 선물은 수자원 확보'라는 타이틀로

자발적인 정화활동을 위해

50명이 훨씬 넘는 인원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해야 해서 모인 자리이지만

곧 깨끗해질 망월지를 생각해서인지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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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이지만 허례허식 없이

간단하게 이번 행사에 대한 취지와 함께

결의를 다진 후 본격적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준비된 큼직한 쓰레기봉투와

쓰레기를 주울 집게를 하나씩 배부한 후,

불광사 불교대학에서 시작해서 망월지를 한 바퀴 돌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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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였던 망월지였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는데,

시작하고 나니 한 걸음 한 걸음

그냥 가지 못할 정도로 멈춰 서서

쓰레기 줍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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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허리를 채 펴지 못하고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덕분에

들고 있던 쓰레기봉투는

빠르게 채워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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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지가 더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물 바로 근처 험한 곳까지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회원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덕분에 망월지는

재빠르게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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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마무리된 후,

회수한 쓰레기들은 한곳에 모아 깔끔하게 처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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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모든 분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활동해주신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양의 쓰레기가 모인 모습이었답니다.

이번에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소소하게나마 선물을 준비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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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시간과 함께 활동하느라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빵과 두유, 그리고 평소에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준비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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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수성구 망월지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진행했던

행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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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도시 수성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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