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공공건축물 '영주시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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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의 정중앙에 있는 삼각지 마을은 중앙선, 영동선, 북영주선까지 3개의 철도로 둘러싸인 지역입니다.

삼각지 마을은 오래된 집들이 많고 철도의 소음이 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지만,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덕분에 새롭게 태어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앙광장에 자리한 영주시 노인복지관은 시민활동을 매개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멋스러운 외관부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만들어 세대를 막론하고 지역 커뮤니티가 구성되는 공공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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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노인복지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건물인데요, 2층부터 올라가서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넓은 통창이 많아서 밝고 환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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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복도에는 여러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바둑판과 PC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앉아서 책을 읽으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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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필요한 돋보기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공간의 분위기도 굉장히 따뜻한데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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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테이블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 영상 등 재미난 콘텐츠도 많고 스스로 체크하는 상태 검사도 해볼 수 있는 기기입니다.

처음 보는 기기였는데 무척 신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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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요가, 매트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울림마당, 영어와 중국어 같은 어학수업이 진행되는 청춘스튜디오, 시 창작 및 낭송이나 우쿨렐레 같은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풍악당,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스마트 학당 등 여러 교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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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삼각지 마을의 기와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멋지더라고요.

사진 찍기 좋은 영주의 핫플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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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도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요, 영주시 노인복지관은 건축물의 구조도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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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중앙 계단을 이용해 아래층으로 갔습니다.

1층에는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잔치마당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이 매일 새롭게 구성되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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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는 당구대와 탁구대가 비치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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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야외로 통하는 문에는 피트니스센터도 있습니다.

복지관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영주시 노인복지관 시설은 전국에서도 손꼽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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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연결된 공간 중에는 북 카페도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1천 원, 쌍화차, 생강차, 수정과 등은 1,500원, 초코파이, 약과 등의 디저트는 500원으로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분위기도 예쁘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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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노인복지관이 있는 중앙광장은 물놀이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여름이면 아이들의 세상이 될 듯합니다.

프로그램이나 식사 등은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지만 휴식공간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시민들이 모이는 공공건축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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