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밤산책 코스길

교동3공원

그런적 있지않나요? 라고 물어보며 시작하고 싶은

오늘의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여행은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기쁨과 함께 누려보는

소확행에 대한 여행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저와 함께 삼척시내 안에서 밤산책 어떠세요?

밤은 자신의 어두움을 통해서 다른것들을 빛나게 하는 장점을 가졌다 생각해요.

언덕위 아파트, 하늘위 초승달, 그리고 '나도 빛이다' 를 강조하는 길거리 가로등

3박자의 빛들이 오늘도 그 역할을 다하며 매력을 다하고 있는 풍경이 있는 밤.

산책의 여정 끝에서 밤이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받는 이곳의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저녁을 먹고 나선 산책길, 밤과 어울리는 소담 소담했던 길이 너무 예쁜 산책로 였어요.

평소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길을 따라 발견한 이길의 끝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런적 있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것 같아요

"그런적 있지 않나요?"

저는 늘상 그런것 같아요.

둔감하고 무딘건지? 아님 주변에 정말로 관심이 없는건지?

늘 다니던 길인데 평소에 늘 그자리에 있었던것들을 어느날 아주 뒤늦게 발견하고는

어??? 아!!!! 라는 질문, 감탄사를 날리며 뒷북을 칠때가 많아요

눈에 뵈는것이 없는 시력을 장착한 이유도 있지만

나름 주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라는게 더 정확해서 스스로를 질책할때가 많기에

새로움을 발견하면 호기심과 함께 자책을 동반시키며 발견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것 같아요.

▲ 삼척 소방소 도로근처에서 바라 본 현진에버빌 풍경.

오늘 소개하는 장소가 그런 곳이예요.

있었는줄도 몰랐는데 걸어보니 너무 예쁜 교동의 밤 산책로길.

원래는 봉황산으로 산책을 나설 참이였는데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오르기도 귀찮고

그냥 집으로 다시 돌아갈까를 고민하고 있던 찰라

보건소 근처에서 현진에버빌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한 것이지요.

어?? 이곳에??? 없었던 계단이?? 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탐색전

궁금증에 무서움?을 참고 오르기 시작했는데 유레카를 만난 격이라고 해야하나요?

예전부터 이곳에 산책로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늘 생각하고 하고 있었어요.

교동택지 뒷편으로 산책을 나서다 이근처에 도착하면

어두컴컴하고 좁은 길이라 무서워서 선뜻 가기가 꺼려져서 되돌아 오곤 했던 길이기도 해요.

몇년이 지나서 이곳에도 예쁜 산책로 길이 만들어 졌다는게 반갑더라구요.

초행길이라 어디로 연결이 되어 끝이 나는지 몰랐기에 두려움도 살짝 있었구요.

걸어도 걸어도 산책길은 예쁜데 사람을 눈 씻고 찾아볼수가 없었기에

살짝 무서움도 느꼈다면 믿어주실려나요??

한참 걷다보니 사람소리가 두런두런 들려서 반가웠는데요

저녁을 먹고 가족 산책을 나왔는지 아이들과 부부들의 도란도란 걷는 모습이 포착이 되면서

안심하며 다시 산책을 즐겼는 후문을 전해봅니다.

진입로 정보가 필요한듯 해서 지도를 챙겨보았어요.

지도를 참고하셔서 입구를 찾으시면 될것 같아요.

여러날 이길을 걸어보면서 진입로를 살펴보니

교동택지 엘리베이트 근처의 주택 뒷편과 현진에버빌 아파트 단지내,

그리고 보건소 사거리 방향에서 봉황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중간쯤 나있는 계단

이 세곳을 통해 이길에 진입할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교동3공원 뒷편의 주택이 있는 끝길에서 산책이 끝이났어요.

레이저 빔이라고 해야하나요? 빛으로 쏘아주는 길거리 그림구경은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 보이네요

빛이 새어나오게 놓여있는 모퉁이 길거리 등에도 꽃들이 내려앉아서 황금빛을 띄며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감성을 웬지 로맨스로 바꿔줄것 같은 무드입니다.

곡선을 잘 살린 디자인의 가로등 기둥도 디자인을 사랑하는 제게는 제격인 취향입니다.

은은한 황금빛.

색상이 주는 묘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물론 앙증맞은 사각틀안의 디자인도 제맘을 사로잡았구요

나비와 수국인듯 보이지요?

나풀거리는 나비와 다양한 색상의 수국꽃들

색상이 예뻐서 전 한참을 관찰을 했다고 하네요^^

이 골목을 걸어 내려오면 닿는 교동 엘리베이트 계단

이곳이 삼척을 내려다 보며 즐기는 뷰맛집은 아닐까 늘 생각한답니다.

오늘의 밤은 보름달이 아니라 초승달이 환하게 떠있네요

산책의 끝. 시내풍경이 주는 빛의 선물을 오래도록 감상하다 집으로 귀가하는 산책길 코스로

삼척 교동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나서 보라고 추천하는 코스

어떠세요? 한번 걸어볼 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title":"삼척 밤산책 코스길 교동3공원 | 삼척 가볼만한곳","source":"https://blog.naver.com/samcheokcityhall/223526236485","blogName":"삼척시","blogId":"samcheokcityhall","domainIdOrBlogId":"samcheokcityhall","nicknameOrBlogId":"삼척시청","logNo":223526236485,"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