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HA

철길의 기억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부산 해운대 그린 레일 웨이를 아시나요?

동해남부선 고가 선하 부지 유휴공간에 산책로와 녹지,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한 곳으로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산책로와 도심지 내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스폿'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올림픽 교차로에서 옛 동해남부선 송정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 흰 꽃이 피는 놀이숲길(우동~미포)

✔ 붉은 꽃의 아트 숲길(해운정사 부근~해운대 고교)

✔ 푸른 내음의 명상 숲길(해리단길~이마트)

✔ 단풍이 지는 커뮤니티 숲길(해운대 해변로)

✔ 황금빛의 레일 숲길(해운대 해변로를 따라 LCT)

✔ 큰 꽃이 피는 페스티벌 숲길(LCT~미포)

지금 한창 붉은 꽃의 아트 숲길 구간이 예뻐요.

봄에 새잎이 올라올 때 단풍처럼 고운 붉은빛을 내는 나무가 연이어 있거든요.

평지여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평지는 오래 걸어도 피곤하지 않잖아요.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관찰하기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동백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붉은 꽃의 아트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왜 지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여름에는 배롱나무, 봄에는 장미와 영산홍, 겨울에는 동백나무 동백꽃 등 붉은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봄꽃들이 곧 만개할 것 같아요.

다시 봐도 신기한 붉은빛 새잎들.

붉은색으로 나왔다가 광합성하고 초록색으로 변한다고 하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린 레일 웨이 구간은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이용에 참고하세요!

곳곳에 반려동물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현수막이 붙어 있었어요.

공원녹지 법상 과태료 10만 원 이상 부과 대상이라고 해요.

조금 더 걸어가면 <푸른 내음의 명상 숲길>구간이 나옵니다.

장산역 이마트까지 이어져 있어요.

여기는 지금 벚꽃이 한창 피어서 분홍 분홍~합니다.

파란 하늘일 때 가면 분홍색 벚꽃이 더 돋보일 것 같아요.

전 해질 녘 방문했는데... 그늘이 생겨서 예쁜 벚꽃이 잘 안 담아지더라고요.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가 당황스럽기도 한데요.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따사로운 바람이 부는 봄 날씨가 이어질 거니까요.

해운대 그린 레일 웨이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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