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천 SNS 서포터즈 김천 두루미입니다.

부쩍 더워진 요즘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바로

자산동 벽화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충혼탑이명균 열사비입니다.

김천 자산공원

사계절이 정말 아름다운 곳인데

특히 충혼탑 올라가는 길에는

벚나무가 가득해서

벚꽃 시즌이 되면 아주 아름다운

김천의 숨은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몇 년 전 벚꽃이 한창일 때

친구의 셀프 웨딩촬영을

도와준 기억도 있어요.

저와 같이 충혼탑과 이명균 열사비 찾아

산책 가보시겠습니까~?

자산동 벽화마을에는

다양한 벽화 포토존과 충의문, 충혼탑,

이명균 열사비, 최민호 산책길,

각종 운동시설과 놀이시설 등

보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충혼탑과 이명균 열사비

방향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청 쪽 입구에는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올라가셔도 되고

충혼탑 올라가는 계단 앞쪽까지 차량으로

올라가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저는 뚜벅뚜벅 걸어 올라가면서

골목 구경시켜드릴게요!

교육청 방향에서 200m 올라가면

충혼탑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골목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많이 했을 것 같은

정겨운 기분이 드는 장소입니다.

올라가는 곳곳마다

예쁜 벽화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아요.

언덕길이지만

그리 높지도 가파르지도 않아

아이들, 연인,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오셔도 참 좋답니다.

짜잔 골목길을 다 올라오면

충혼탑의 입구라고 볼 수도 있는

충의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읽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충성 충(忠) 옳의 의(義) 문 문(門)

좋은 뜻인 것 같습니다.

충혼탑을 찾아가는 가장 난 코스입니다.

100개 넘는 계단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요!

충혼탑 올라가는 계단 왼편으로는

한옥 모양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으니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이쪽 해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계단 오른편으로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든 분들을 위해

완만한 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계단 없이

언덕길로 충혼탑까지 올라갈 수 있답니다.

올라가는 길은

울창한 나무숲과 그리고 의자,

각종 운동기구들이 있어

시원하게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운동도 할 수 있답니다.

무더운 8월인 지금은

맥문동이 잔뜩 펴있어

올라가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봄에는 벚꽃과 겹벚꽃,

가을에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로

언제 와도 예쁜 자산공원 산책길입니다.

계단 끝에 다다르니

충혼탑이 살짝 보이는군요!

계속해서 올라가 봅니다.

충혼탑 근처도

한 번 구경해 보도록 할게요.

충혼탑 광장은 탁 트여있어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소풍도 즐기고

즐겁게 뛰어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나무그늘로 편히 쉴 수 있는 평상도

마련되어 있어요!

평상 옆으로는

쓰레기통과 빗자루 수도도 있어서

가져온 쓰레기도 버리고

시원하게 세수도 하고

물도 한잔할 수 있답니다.

이제 충혼탑으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입구를 지키고 있는 늠름한 해태

가까이서 바라본 충혼탑의 모습입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고귀한 희생정신과 빛나는 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다시 건립되었군요.

헌시도 마음속으로 읽으며

이름 없는 호국영령분들께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충혼탑만 보고 내려가면 서운하겠죠?

산책로를 따라 좀 더 이동해 봅니다.

산책길 중간중간 나무들이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줘서 더운 날씨이지만

나름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충혼탑을 내려와 조금 걸어 들어오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큼직한 정자와 운동시설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자산골 이명균 열사비가 있는 곳입니다.

이명균 열사 선생님은

1863년 김천 구성면 상좌리에서 출생하시어

1920년 1월부터 대한독립 후원 의용단

단장겸 재무총으로 있으면서

영남일원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셨고

파리장서사건에 가담하셨으며,

천석의 재산을 독립운동 군자금으로 봉납,

그 후 오랜 시간 옥고를 치르시고

1923년 5월 2일 끝끝내

광복된 조국을 보지 못하고 순국하셨습니다.

하여 정부에서 1968년 3월 1일을 기하며

건국 공로 훈장을 받게 되셨습니다.

바로 보이는 비석이 바로

이명균 열사비입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풀들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입니다.

혹시라도 벌레를 무서워하시거나

풀독이 걱정되신다면

방문 시 벌레 퇴치제나

긴 바지를 입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명균 열사비 쪽으로

자주 산책을 오는데

조용하고 한적하게 쉬어가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널리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하시면 좋겠어요!

1963년에 건립되었는데

관리 상태가 아주 좋은

이명균 열사비입니다.

시간 내서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계단을 통해 올라오시면

교육청 쪽에서 바로 이명균 열사비를

만나 보실 수 있어요!

골목길에서 만난 예쁜 능소화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김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김천 두루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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