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 안정리 로데오거리에서 한미어울림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안정리 로데오는 한국 속의 미국 같은 곳이라

이러한 축제가 열리기에 적합한 장소예요.

안정리 로데오거리는 미군 부대 험프리스 바로 앞에 있어

미군들과 그 가족들이 자주 오는 곳입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따라 식당이나 가게들도 외국인들의 특성에 맞춰 꾸려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아닌 여러 지역의 외국인들도 모이게 되었고,

그럼에 따라 활기차고 이색적인 외국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우리네의 과거의 아픈 역사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장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

젊은시절 기지촌 클럽에서 지내며 달러벌이 역군으로 칭송받았으나,

노년에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사회적 차별을 받은 여성들을 위해

아픈 이라기보단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고 하는 게 더 맞는 거 같긴 해요.

콘서트에서 보니 아픔 보다는 나아갈 행복할 미래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고요.

아무튼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일곱집매)은

안정리 로데오거리 중심가에서

어느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옵니다.

이곳에서 <복작복작 사진첩>이라는 콘서트가 열린다고 하네요.

예약신청자에 한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제가 콘서트를 신청한 이유는

콘서트를 통해서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듣고 싶었어요.

콘서트는 오후 4시에 시작되었고,

입장은 오후 3시 45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입장을 하니 여러 팜플렛, 어떤 미니 가방과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모기예방 팔찌도 주십니다.

내부로 입장, 마당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내부는 어느 가정집 같아요.

콘서트는 그 가정집의 마당에서 진행하고 있네요.

사진만 보면 조용해 보이지만,

오른쪽 방에서는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미 서로 아는 분들이 좀 많아 보였어요.

마련된 자리 중 어느 한자리에 앉습니다.

좌석마다 응원봉이 준비되어 있어요.

복작복잡 사진첩 콘서트 진행 순서!

공연이 시작되기 전 남은 시간 동안

몇 개의 팜플릿을 보면서 콘서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이 세워진 목적은 무엇인지 등등을 파악합니다.

오호 콘서트 가수 리스트를 보니 선예, 범키 등 꽤 유명했던 가수들이 있습니다.

이제 콘서트 시작하기 1분 전입니다.

오후 4시 정확히 콘서트가 시작합니다.

팸플렛에 적힌 순서대로 일정이 진행됩니다.

첫 번째로 무대 옆 스탠드TV를 통해

어떤 시청각 영상을 다 같이 시청합니다.

본격 콘서트 시작

-가수들의 콘서트,

-할머니들의 릴스 보고, 소감 듣기

할머니들의 일생을 대략 보고 난 후,

선예, 범키 등등 꽤 인지도가 있는 가수들이

나와서 따듯한 위로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날 가수는 총 3명 나왔는데, 가수들 모두 무급으로 재능기부로 이곳에 나온 것이더라고요.

그리고 작은공간에 무대가 있어 가수들의 노랫소리가 정확히 잘 들렸습니다.

콘서트 중간중간

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에 도움을 준 분들이 나와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갖췄습니다.

사진 속의 햇살이어달리기를 만든 참여자들도 뜻깊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햇살이어달리기는 당시 기지촌 여성들이 이 주변에서 자주 다녔던 장소들을 길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네요.

이따 이 콘서트 끝나고 다 함께 이 길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도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일곱집매 할머니들의 릴스 영상도 다 함께 보고,

일곱집매(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에 계신 할머니들이 나와 소감도 발표하십니다.

과거의 아픔보다는 현재의 즐거움, 앞으로 남은 날의 행복함 등의 긍정적인 소감이 주를 이뤘습니다.

릴스는 인스타그램 @7sisters.museum 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지촌의 역사를 간직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주신 할머니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독립유공자시더라고요.

아버지의 품성이 따님에게도 이어졌나 봅니다.

다음으론 또 다른 콘서트가 이어집니다.

선예, 범키에 이어 가수 이동건 님의 무대가 이어집니다.

처음 뵙는 분이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풍성한 감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대와 관객이 가까워서 진짜 콘서트 같네요.

일곱집매에서 진행 중인 전시 지희의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무대 옆 어느 방에 마련된 전시예요.

지희는 기지촌 할머니 중 한 분이셨는데 사진 찍는 것이 취미였다고 합니다.

그분이 젊은 시절 사진 찍은 것을 전시해 둔 것이며,

안타깝게도 현재는 허리가 아파 병원에 계신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콘서트 출연진 3명이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할머니들의 앞날에 행복만이 있길 바라며 따스한 위로의 노래를 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모두에게도 그 따듯함을 전달합니다.

1부 콘서트는 이렇게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일곱집매(기지촌 여성평화박물관)에 마련된

3개의 방(전시 공간이 3개)에 들어가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획전시 지희의 콘서트도 들어가 보고,

기지촌 여성들의 삶과 그 당시 역사를 보여주는 방도 들어가 보게 되었네요.

이날 콘서트에선 기지촌이 무엇이고

그곳에서의 입은 여성들의 피해는 크게 다루진 않았지만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고 인터넷을 보니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화요일~금요일

오전10시~오후5시

문의

☎️ 031-618-5535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일곱집매프로젝트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평택안정리로데오거리 #안정리로데오거리 #한미어울림축제 #험프리스 #평택행사 #복작복작사진첩 #일곱집매콘서트 #선예 #범키 #재여성평화박물관 #기지촌 #평택기지촌 #가볼만한곳 #평택가볼만한곳

{"title":"평택시민기자단 | 2024 일곱집매 프로젝트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source":"https://blog.naver.com/pt_story/223660579171","blogName":"평택시 공..","blogId":"pt_story","domainIdOrBlogId":"pt_story","nicknameOrBlogId":"평택시","logNo":223660579171,"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