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나보는 여행! 울릉도 가볼만한곳, 울릉도 태하리

경북여행에 빠질 수 없는 울릉도

오늘은 울릉도 가볼만한곳과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울릉도는 한때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었습니다.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의 약탈로부터 울릉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1417년 조선 태종

쇄환 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입니다.

쇄환 정책으로 인해

일본이 울릉도를 점거할 우려가 있어

조선에서는 울릉도에 사람을 보내 탐색했고,

1693년 어부 안용복이 울릉도에서

일본으로 납치된 사건 이후 수토 정책

실시하여 울릉도를 주기적으로 관리했습니다.

수토란?

불법으로 거주하는

조선 주민과 벌목 · 어로 행위를 하는

일본인을 수색하고 토벌하는 정책입니다.

1881년 일본이 울릉도에서

벌목을 자행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고종은 이규원을 검찰사로 임명해

개척을 본격화하여 조선인이

다시 울릉도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최초로 이주해 온 지역이

바로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입니다.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북서쪽 꼭짓점에 위치해

본토와 가장 가까워

배가 드나드는 항구이자 행정 중심지였습니다.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울릉도 개척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

4곳을 방문했습니다.

<성하신당>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성하신당은 울릉도 쇄환 정책과 관련된

슬픈 설화가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태종의 쇄환 정책으로

울릉도 거주민을 내보내기 위해

파견된 안무사 김인우가

병선 두 척을 이끌고 태하리에 도착했다.

순찰을 마친 후, 잠에 들었는데

해신(海神)이 꿈에 나타나서

일행 중 남녀 2명[동남동녀]을

이 섬에 남겨 두고 가라는 것이었다.

출항 당일, 예기치 않던 풍파에

도저히 배를 띄울 수가 없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동남동녀 2명에게

자신이 잠을 자던 자리에

필묵을 잊고 왔으니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그러자 심했던 풍랑이 거짓말처럼 멎었다.'

동남동녀는 아무리 찾아도 필묵이 보이지 않아

배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배는 벌써 육지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안무사를 원망하면서 울부짖던

동남동녀는 결국 죽고 말았다.

다시 섬에 온 안무사는

동남동녀의 백골을 발견했고 억울하게

죽은 그들을 애도하기 위해

그곳에 조그마한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내

그들의 혼백을 위로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동남동녀는 울릉도의 수호신이 되었고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성하신당에서 매년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수토 역사 전시관>

운영 시간 : 09:00~18:00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

연중무휴

관람 요금 : 성인 3,000원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수토 역사 전시관에서는

수토 정책과 그 임무를 수행했던

수토사와 관련한 자료가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에는 실제 크기로 재현된 수토선이 있어

탑승하여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에는

바위에 새긴 수토사들의 방문 기록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만 공사 등 마을 개발 사업이

이어지면서 사라지거나 훼손되었습니다.

수토 역사 박물관에서 130m 떨어진 곳에는 1804~1805년까지

삼척영장을 지낸 이보국(李輔國)의 각석문

보존되어 있습니다.

<황토굴>

울릉도 가볼만한곳인 태하리 구석에는

커다란 황토굴이 있습니다.

수토사가 울릉도를 다녀왔다는 증표로

이곳의 황토를 가져가 바쳤다고 합니다.

이 황토굴 때문에 태하리는

‘황토구미’라고도 불립니다.

울릉도 여행을 오셨을 때

꼭 한번 방문하셔서

울릉도의 역사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이지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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