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는 성불산,

산행 매력이 가득

괴산의 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는 성불산 산행

암석과 탁 트인 전망에 반하다.

괴산의 35명산 중 한 곳인 성불산을 오르다.

성불산은 괴산군 괴산읍 감물면

오성리와 기곡리 사이에 위치하였습니다.

해발 530M로 탁 트인 전망과

구간구간 이어지는 암석지대로 산행의 매력이 가득하였습니다.

푸른 신록 사이로 봄꽃도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웠던 5월의 풍경을 전합니다.

성불산 등산은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됩니다.

휴양 단지 관리사무소 옆 사방댐에서

등산로가 안내됩니다.

능선을 따라 오른 후 1봉, 2봉, 3봉을 거쳐

성불산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그 밖에도 미선향테마파크 수석전시관에서도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짧은 코스인 수석전시관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구간이 짧은 만큼 감내해야 할 것도 있었으니

직선 코스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난이도 중 정도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동반되는 산행이었습니다.

수석 전시관에서 오르는 길은

전시관 뒤편 임도길로 시작합니다.

전체 코스는 1.5KM, 또는 2.8km로 안내되는데

아마도 수석전시관과 사방댐 초입에서 올라오는

2개의 길이 동시에 안내된 듯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등산 초보의 느린 걸음으로

왕복 2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산행은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초입의 임도 역시나 가파른 오르막으로 시작되어

산길로 연결되면서도 급경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아카시 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고,

향기로운 찔레꽃도 만납니다.

또한 이름 모를 꽃과 눈길이 가던 특이한 열매도 만납니다.

약 20여 분 올랐을 즈음 멧돼지가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는 철문을 통과합니다.

산비탈 능선을 따라 철책이 길게 이어지고

철문은 항시 굳게 닫혔네요.

하지만 바깥쪽과 안쪽에서 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장치되어 산을 오르고 내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좁은 산길을 지나 석축을 쌓은 구간을 통과합니다.

진한 향기를 내뿜던 아카시 군락은

키 큰 침엽수림으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형태를 보여주는 소나무 군락으로 이어집니다.

좁고 가파른 구간에는 어김없이

안전용 로프가 설치되었고

데크계단도 있어서는 안전한 산행이 되어줍니다.

성불산 지명은 이 산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 하여

붙여져다 합니다.

성불사 터도 남아있다 하는데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성불산은 빼어난 능선 길을 따라 멋진 조망이 계속됩니다.

울창한 숲이 이어지다 중간중간 탁 트인 전망이 열립니다.

성불산은 특히나 소나무가 아름다웠습니다.

키 큰 소나무는 가지를 쭈욱 뻗어 늠름하고

인고의 시간을 감내한듯한 구부러진 소나무는 신비롭습니다.

가파른 능선과 조화를 이뤄서는 멋진 풍광을 형성하네요.

산행을 시작한 지 대략 1시간이 지날 무렵

제3봉과 정상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전망대가 있는 3봉까지는 100m,

산 정상까지는 400m가 안내됩니다.

하산길에 3봉을 들르기로 하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갈림길에서

산 정상까지 400m 멋진 풍광이 이어져서는

굳이 3봉을 들를 이유를 잊어버렸습니다.

휴양 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도덕산과

성골산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사평리 매전리 매전저수지도 이어집니다.

좁은 암반지대를 지날 때는 두근두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높은 암반지대를 통과할 때면 두 팔과 두 다리가 모두 동원됩니다.

그렇게 멋진 구간이 약 300m 이어지다 정상이 나타납니다.

푸르름 가득한 나무 사이로 둥근 돌탑과

해발 520m 정상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르는 내내 보았던 탁 트인 전망은

살짝 가려졌습니다.

3봉 전망대가 있는 이유인 듯하네요.

그럼에도 나무 사이로 멋진 풍경은 계속되었고

하산길 멋진 풍광을 한 번 더 감상하며 원점회귀합니다.

성불산은 멋진 소나무와 암반지대의 신비로움과

탁 트인 전망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의 좁은 산길 또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왕복 2시간 짧은 코스로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산행에 도전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 자연휴양림에는

작약꽃이 만개하여 잠시 둘러봅니다.

산지에서 자라는 꽃은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네요.

선조들이 오래전부터 사랑했던 꽃으로

뿌리는 진통 복통 등의 약재로도 쓰이며

한국 몽골 동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작약꽃 이외에도 꽃과 나무가

신록이 짙어진 성불산 자연휴양림의 5월은 화려하였습니다.


※찾아오시는길

성불산자연휴양림 : 괴산군 괴산읍 충민로가곡길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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