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삼척 천년의 나무!

교가리 느티나무

삼척시에는 천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오고 그 위엄을 아직까지도 보여주고 있는 나무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나무들은 우리 곁에서 살아오면서 많은 시련을 껶었지만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오늘은 그 여러나무 중 지난 가을 단풍으로 만났던 도계긴잎느티나무에 이어 교가리에 있는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에 있는 가을이 가득했던 노을이 지는 풍경이 함께했던 느티나무를 만나보았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교가리느티나무는 매달 1일과 6일의 숫자가 들어가는 근덕 교가 장터가 열리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나무로,

이 마을의 이름조차도 마을 한가운데 있는 느티나무가 상교한다하여 교가리라고 지을 정도로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나무입니다.

교가리느티나무는 고려말 공민왕때부터 여러 번의 화를 입었지만, 생명을 잃지않고 신령함이 서려있는 천년의 나무가 되어 지금은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가 되었습니다.​

매년 말 주민들은 마을의 당산나무가 된 교가리느티나무를 위해 성대한 제사를 지내며 나무와 마을의 안녕을 함께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을의 색을 입고 있는 교가리느티나무를 가까이 다가서 바라봅니다.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시 근덕면에 자리한 교가리느티나무는 여러 사람이 팔로 나무를 안아도 모자를 정도로 큰 둘레의 모습으로 보이지않는 사랑을 전하며 변함없이 매년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지난 봄날에 보았던 교가리느티나무는 가을의 색을 입고 변하고 있었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시 근덕면에 자리한 교가리느티나무는 세월의 무게와 함께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울퉁불퉁한 여러 모양의 혹도 가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자신의 무게조차도 지탱할 수 없어 사람의 힘에 의해 튼튼한 철 받침대로 비록 고정을 해놓았지만 그 모든 모습마저도 단풍의 색을 입혀 갑니다.

아직 녹색의 빛을 가지고 있는 줄기 위에는 조금씩 떨어져 내리는 느티나무가 내리는 잎을 하나씩 떨꾸어 그 위를 덮어가며 다른 계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있던 맥문동이 보입니다.

가을을 맞아 엷게 피어났던 보라색의 꽃은 그보다 더 진한 색으로 변해 결실의 열매를 맺었고

마을의 오랜 집들을 향해 길게 뻗은 나뭇가지는 가을의 모습으로 함께 교감하며 어울랴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시 근덕면에 자리한 교가리느티나무는 오늘도 자신의 이야기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넉넉한 팔을 뻗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보아도 멋있는 교가리느티나무는 사계의 어느 계절에도 변함이 없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우리에게 또 다른 교훈을 주는 듯합니다,

돌아서는 길..

언제나 그랬듯이 멀리서 다시 한번 교가리느티나무를 한참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날 새순이 올라오는 시간에 다른 천년의 나무와 함께 같이 만나볼 것을 생각하며 가을의 이별을 고해봅니다.

📍강원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650-1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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