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마을 작목반 배추 고구마, 도동단감농원무농약 단감, 보은 농장 햅쌀 보리쌀 팥, 청년농부 호랑이 꿀 등등 서울주 농민들이 피땀 흘려 경작한 농작물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소경작인, 작목반, 농장주, 상인들로 구성된 판매부스 46곳이 결집된 여기는 소농업인 판로개척의 장 제4회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입니다.

서울주 청년연합회가 주최하고 상북면 청년회 주관, 울주군 울주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 (주)새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한 나눔축제는 11월 3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무대 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소농업인들은 1년 동안 가꾼 농작물 유통에 애로가 있습니다. 대농의 경우 대형 유통센터와의 거래가 용이하지만요.

이에 매년 이맘때 농특산물 나눔축제를 열어 농민들을 돕습니다.

농촌 소멸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농촌을 살리고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취지의 행사 모습은 어떤지 들여다보았습니다.

개회식에서 울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최길영 회장님은 "제4회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판매하고 이벤트를 여는 행사는 참으로 뜻이 깊습니다. 농촌이 발전하고 농민들이 행복해하는 날을 만드는데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격려했습니다.

이날은 제6회 영남알프스 전국 MTB 챌린지가 개최되어 전국 MTB 동호회 및 자전거족 600여 명이 참석해 더욱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에다 끝자락에선 억새를 보기 위해 영남 알프스를 찾는 등반객들도 나눔 축제의 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축제만의 장점을 꼽는다면 단연 구매 영수증 이벤트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을 돌려받는 이벤트랍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주)새울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지역 기업의 선한 영향력으로 판매자도 구매자도 훈훈함을 뿜어냈습니다.

언양 양념 불고기는 무대 위에서 바로 고기를 구워 시식을 했는데요. 즉석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언양불고기의 깊은 맛을 기억해 주리라 여겨집니다.

영남알프스 9봉 고헌산 줄기 삽재마을에서 60년 전통 수정꿀벌농원을 하고 있는 김순필 씨는"시부모님이 50년 일구어 놓은 농원을 맡아 10년째 운영 중이다. 점점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벌은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만큼 꿀벌 사수에 힘을 보태려 한다."라며 "작년 이 자리에서 인연 맺은 고객이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주시고 농원으로도 오신다. 단골이 생겨 가계에 큰 보탬이 된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고객층이 탄탄해질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습니다.

어른들만의 축제가 아닌 어린이들의 참여가 돋보였는데요. 태권도 시범, 줄넘기, 투호 던지기, 줄넘기 등 민속놀이로 디지털 놀이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농촌 정서가 담긴 추억의 놀이로 안내했습니다.

무료 이미용 봉사, 차 나눔, 떡매치기, 서울주 지역 동호인 공연 등은 나눔축제의 성황을 위한 멋진 장치였습니다.

사과, 감도 있는데 왜, 배깎기 대회냐고요? 울주 배는 최근 400톤 150만 불 규모의 추출 계약이 성사된 울주군의 효자상품이랍니다.

의미 있는 축제에 기꺼이 무료 봉사를 자처해 주신 분들의 노고가 행사를 더욱 빛냈습니다.

기쁜 일로 수근수근거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무대에 오른 지역가수 수근, 트롯가수 정해은, 모창가수 이문새도 나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고객들과 호흡했습니다.

서울 청년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서울주의 아들로 불리는 울주군 의회 정우식 부의장님은 이 행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끝까지 곳곳을 살피며 안전을 챙겼습니다.

직접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립니다. 산업의 근간인 농업 농촌의 부흥을 위한 군정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주특산물사랑 가요제는 선착순 15명이 출전했는데요. 상품도 농특산물 축제다웠습니다.

동상 고구마 한 박스, 은상 사과 한 박스와 고구마 한 박스, 대상에는 사과 한 박스와 배 한 박스, 그리고 고구마 두 박스를 제공했고요.

통상 대회하면 상금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지요. 농작물을 두 손 가득 들고 흐뭇해하는 참가자들의 농산물 사랑에 눈길이 갔습니다.

오세욱 준비위원장님은 축제를 마감하며 " 제4회 서울주 농특산물 나눔측제에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서울주 지역의 정성 어린 경작물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한 행사로 판매부스 46곳 모두 서울주와 울주군 관내 소경작, 작목반, 농장주, 상인들로 운영되었다."라며 "구매 소비자에게 30% 상당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였다. 판매자도 소비자도 돌아서는 발걸음이 뿌듯한 하루였다. 상북과 울주를 위해 더욱 봉사하는 청년회가 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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