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와 대덕구를 이어주는 한샘대교 개통 후 2년 모습과 유등천 봄소식

대전 서구와 대덕구를 이어주는 한샘대교 개통 후

2년 모습과 유등천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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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가슴 답답함을 버리고, 뻥 뚫린 곳으로

나가서 봄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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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자연과

교감하면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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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3대 하천 중의 하나를 찾아 나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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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접근성이 좋은 유등천과, 벌써 개통 후 2년이

지난 한샘 대교를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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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교는 대전 대덕구와 서구를 이어주는 다리인데요. 유성구의 원촌교를 돌아서 서구로 진입하는 부분이나, 한밭 대로의 늘 혼잡한 교통체증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 개통한 한샘 대교의 모습을 먼저 한 컷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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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평송수련원 삼거리에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을 이어주는 길이 420미터의 제법 긴 다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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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분산이나, 통행시간 단축 등의 경제적 가치 외에도, 구민의 휴식공간과 유등천과 어울리는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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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머리 아파트 앞쪽의 한샘 대교 초입에는 작은 휴식 공간도 있습니다. 위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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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한샘 대교의 모습입니다. 하트를 땅속에 묻어 놓은 느낌이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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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천변을 따라 걸으면서 한샘 대교의 멋진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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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와 서구를 이어주는 다리이기 때문에 교통량도 많습니다. 잠깐 사진 한 컷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많은 차들이 멈추고 지나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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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교의 개통으로 1일 약 2만 대의 교통량 분산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밭 대로와 원촌교 쪽에서의 교통혼잡의 부분도 일정 부분 해소되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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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한샘 대교의 역할은 다리 밑의 시원한 부분도 장점이 될 텐데요. 아직 다리 밑에서 물이 흐르는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한샘 대교 초입에서 물이 흐를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면 여름철에는 무언가 기대할 만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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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걷는 통로의 작은 다리와 어우러져 풍경이 좋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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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철새들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유등천이 깨끗해지면서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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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긴 하얀색의 새도 한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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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에는 휴식을 할 수 있는 돌의자도 놓여 있고요. 유등천을 걷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잠시 물멍을 하면서 휴식을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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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교는 2019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년 9개월 만인 2021년 12월에 개통을 하였는데요. 교량 길이 420미터, 폭 23~30미터 왕복 4차로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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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와 서구를 이어주어 동, 서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되며, 대화동에서는 걸어서 한밭수목원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일상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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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한샘 대교 위를 걸어보려고 하는데요. 길이 420미터의 양쪽에는 인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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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서구에서 대덕구까지, 대덕구에서 서구까지를 걸어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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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천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샘 대교 위에서 바라본 유등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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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위해 걷는 분이나, 자전거를 타고 유등천변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한샘 대교 위에서 구경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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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교의 인도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유등천을 구경할 수 있는 간이 공간도 있습니다. 계단 세 칸 정도의 더 높은 부분에서 더 멋진 유등천의 모습을 구경해 보는 것도 이 봄에 의미 있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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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공간에서 바라본 도룡동 스마트시티 아파트의 모습도 보입니다. 봄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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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뷰에서 막힘없이 보이는 풍경 속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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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대교의 제원도 한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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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른 느낌이 들죠. 한샘 대교의 모습을 조금 더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부분으로 이동하여 마무리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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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집에 머무르기 답답함이 있을 때, 한번 유등천으로 나가 보세요. 유등천 위쪽의 한샘 대교의 인도를 걸어보는 즐거움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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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소셜기자 ㅣ 조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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