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옛 충남도청이 교육공간으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옛 충남도청이 교육공간으로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1930년대 초 건축된
옛 충청남도청 건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건축적 가치와 함께
대전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건물은 당시 건축물의 원형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 근대 건축 양식과 역사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이 전시관은
과거의 공간이 현재의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는 상설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의 특별기획전시가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에서는 대전이라는 도시가
형성되고 변화해온 과정, 즉 도시계획, 교통, 산업,
디자인,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 변화상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으며, 전시물 외에도
당시 자료 사진과 영상 기록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대전이라는 지명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1895년 갑오개혁 무렵,
회덕군 아래 ‘대전리’라는 행정구역이
처음 정식화되면서부터입니다.
그 이전까지 대전 지역은
조선시대의 행정 체계에 따라
회덕현, 진잠현, 공주목의 일부로 나뉘어 있었으며,
오늘날처럼 하나의 공간 질서를
이루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1910년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대전은 일본의 식민통치를 위한
전략적 도시로 변모하게 됩니다.
당시 회덕에 위치했던 군청은
전통 질서가 강하게 남아있던 회덕이
식민 통치에 불리하다고 판단한 일제에 의해
대전역 인근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일제는 도시 중심부에 일본인 거주지를 조성하고,
행정기관과 상업시설, 학교 등을 집중 배치하면서
자국민을 위한 도시공간을
적극적으로 건설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존의 조선적 공간은
크게 훼손되거나 변형되었으며,
대전은 전형적인 식민지 근대 도시로
재편되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1923년 대전형무소로 명칭이 바뀐
‘대전감옥소’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 감옥은 해방 이후인 1984년까지
중구 중촌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일제에 항거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수감되었던
역사적 공간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 몽양 여운형 선생 등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이곳에 수감되었으며, 당시의 감옥 구조,
생활 환경, 수감자들의 투쟁에 대한 기록들이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관 한편에는 한국전쟁기 당시
대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기록 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전은 전쟁기 격전지 중
하나로, 수많은 피난민과 군인들이 모여든
중심 도시였으며, 전시 속 시민들의 모습과
도시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상 자료와 함께 구성된 이 전시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적합한
역사 교육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단순한 건축 유산의 보존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교육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록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도시상을 그려보는 이 전시관은
중구 주민은 물론 대전 시민 전체에게
유익한 문화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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