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73호는 봉화 대각사 석조석가여래좌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봉화군 소천면으로 향했습니다.

네이버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가니 입구에 대각선원라고 적힌 표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도 반갑게 맞이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반가운 것이 하나 더 맞이해주고 있어요.

몸에 좋은 약수물입니다.

봉화군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장으로 물줄기를 따라 여러 곳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모두 탄산수라는 것도 특징인데요, 대각사의 약수물도 마찬가리랍니다.

약수의 탄산성분 속에는 철분 등 사람에게 이로운 성분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 몸에 좋은 약수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듯해요.

시원하게 약수를 마시고 자그마한 사찰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약수 인근에는 도원대사교리탑비과 사리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뒤편으로 오르는 길로 가보니 본당인 대웅보전입니다.

꽃무늬 문과 날개 같은 지붕, 그 아래 용두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내부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73호인 석조석가여래좌성이 모셔져 있습니다.

1949년 동해안의 어느 사찰로부터 대각사의 전신인 칠성암으로 모셔왔다고 전하는 불석재의 불상입니다.

높이 93cm, 머리 길이 32cm, 어깨 너비 43cm, 무릎 너비 60cm로

파손이나 결실이 없이 보존상태가 양호합니다.

그러나 양손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후보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 옆으로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성신앙은 불교가 한국 사회에 들어오면서 토속신앙과 합쳐져 생긴 것으로

전각은 보통 사찰의 뒤쪽에 작게 세워져 있는데, 대각사 삼성각은 크고 화려한 편입니다.

대각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약수를 한 모금 마셨습니다.

시원하고 몸에 좋은 물도 마실 겸 봉화여행 시 잠시 들려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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