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울주 옹기종기도서관

울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울주 옹기종기도서관

끝이 없을 것만 같던 무더위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맑은 하늘이 가을을 반기듯 화창한 어느날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울산 울주 온양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을 찾았어요.

도서관은 사계절 언제가도 책읽기 좋은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죠. 울주 옹기종기도서관은 도서관 건물 앞 야외공간도 잘 꾸며져 있답니다.

도서관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서관쪽으로 가면 어린왕자의 한 구절이 쓰인 조형물을 볼 수 있어요. 오랜만에 노란머리 어린왕자를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길들인다는 건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거야. 넌 내게 있어 유일한 존재가 될거고.. 어린 시절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책 속으로 빠져들게 했던 어린왕자 그리고 사막여우도 볼 수 있어요.

어린왕자 포토존 조형물 옆으로는 아담하지만 울창한 나무로 가득한 쉼터도 있어요. 독서와 휴식의 공간 야외책마당에서는 책장에서 책을 고른후 책마당 내 원하는 자리에서 자유롭게 읽고 다시 책장으로 반납하면 됩니다.

자연과 책은 참 잘어울리죠. 실내공간이 답답하다면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앞 야외책마당에서 싱그러운 책읽기를 즐겨보셔도 좋아요.

울주 옹기종기도서관은 1층 유아ㆍ어린이자료실과 동화방, 휴게실, 수유실과 2층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자료실, 3층 시청각실과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1층 유아ㆍ어린이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좀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1층에 마련되어 통창이 바깥의 초록숲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마치 나무사이에서 책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해요.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편안함을 더한 빈백 등 책 읽는 공간도 다양해요.

1층 안쪽 공간에는 휴게실도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책도 보고 쉴 수 있어요. 도서관이라하면 책만 봐야하는 딱딱한 공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수유실도 있으니 문의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