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의 자연학습치유정원
따뜻한 봄날의
자연학습치유정원
만물이 소생하는 3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역시 땅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날씨가 따뜻한 봄이 오면 봄을 느끼기 위해 여행이나 나들이, 산책을 즐기는 분도 많습니다. 겨우내 죽은 줄 알았던 나무와 풀에서 봄은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일깨워주는데요, 그런 모습에서 우리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공주시에는 마음이 무거울 때나 힘겨울 때 지연속에서 휴식을 통해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자연학습 치유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자연학습치유정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겨울색을 품고 있는 이곳에 서서히 봄이 움트고 있었는데요, 제가 찾아간 날에는 봄꽃을 심기 위해 일하고 있는 분도 보았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으로 쓸쓸한 느낌이 드는 모습이지만 이런 풍경 속에서 따스한 봄바람에 새롭게 움트는 생명을 보게 된다면 그 모습이 더 신기할 것 같은데요,
이곳은 농업기술센터 기능 다양화를 위한 치유농업공간으로 주민의 휴식과 치유를 위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여유와 휴식공간으로 곰나들이정원, 감각의 자극공간인 놀이팜 가든, 관계와 소통공간으로 고미꽃텃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꽃소식은 아직 남쪽에서 올라오지 않았지만 겨울 남천나무의 빨간 열매는 더 탐스럽게 피어있는데요, 사람들이 찾지 않아 더 여유롭고 한가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원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으며 포토존이 없어도 이곳의 예쁜 꽃과 나무는 어느 곳이든 멋진 사진배경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농경문화체험장으로 조성된 곳은 농촌체험마을처럼 오래된 집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항아리와 소까지, 우리가 시골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시골에서는 겨울 집안에서 볏짚을 이용한 다양한 물건을 만들곤 했는데요, 짚으로 만든 멍석도 놓여있는데 얇은 짚으로 하나씩 이어서 이렇게 큰 멍석을 만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이 들어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은 햇살이 드리우는 오후에 치유정원을 산책하니 마음이 따듯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불어오는 바람도, 느껴지는 봄기운까지 이곳의 여유로움은 따듯함을 품고 있습니다.
지붕이 있는 고미파고라는 실내처럼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데요, 치유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이곳에서 간식이나 도시락을 먹으며 주변풍경을 감상하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으며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아 온전히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요, 넓은 유리문으로 구성되어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미꽃텃밭은 아직 겨울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봄에 이곳에 꽃을 심으면 아름다운 꽃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주변의 다양한 나무도 새로운 잎사귀가 피어나 싱그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길 중간에는 쉬면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의자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지금 풍경이 겨울에 가까워도 봄기운에 따듯한 바람이 불면 이곳도 서서히 초록색으로 물들어갈 것 같습니다.
길게 쭉 뻗은 메타쉐쿼이어 나무길은 겨울에 봐도 멋진 모습으로 느껴지는데요, 이제 서서히 땅에서부터 느껴지는 봄이 이곳에도 싱그러움이 가득한 풍경으로 만들 것 같은데요, 혹시 복잡한 마음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자연학습치유정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봄을 기다려보는 건 어떠세요?
자연학습 치유정원
위치 : 충남 공주시 우성면 내산목천길 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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