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소식지

서천군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일상생활 속 군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자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를 시범운영에 나선다. 기존 환경부에서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ㆍ자동차 분야등)과는 차별화된 탄소업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장려하며 특히 5개 분야 31개 항목을 실천하면 인증 후 포인트를 차등 지급해준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활동을 기록하면 된다. 주요 항목별 연간 적립할 수 있는 최대 포인트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5000 ▲걷기 10000 ▲대중교통 이용 15000 ▲자전거 이용 12000 ▲전자영수증 발급 3000, ▲중고물품 거래 1000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6000 ▲친환경 제품 구매 10000 ▲집에서 식물 키우기 1000 등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1만점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고 연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군민분들께서 일상 속 탄소중립활동을 생활화해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보호과 기후변화대응팀 ☎ 041-950-4333

내년 1월부터 서천군 11개 읍·면에 용담댐 수돗물이 공급된다. 기존에 보령댐에서 물을 공급받던 서천읍, 마서면, 종천면, 시초면, 문산면이 용담댐으로 변경되고 서면, 비인면은 종전대로 보령댐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이번 조치는 내년도 시행하는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따라 보령댐의 공급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가뭄시 물공급 부족 사태를 막고자 추진됐다. 아울러 용담댐은 금강수계에 속하는 지역으로 관련 법에 따라 내년부터 이곳에서 물 공급을 받는 지역 주민에게는 톤당 170원씩의 물이용부담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다자녀 수도요금 감면 기준을 18세 이하 2자녀로 완화할 예정이며 감면신청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문의: 상하수도사업소 관리팀 ☎ 041-950-6814

서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4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서천마루에서 ‘100여 가정과 함께 제3회 다함께 어울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된 체험 부스에서는 ▲커피차와 팝콘, 솜사탕 나눔 ▲크리스마스 비즈 팔찌 만들기 ▲추억의 뽑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 가족 레크리에이션 ▲ 축하공연 등을 통해 즐거운 체험을 하며 화목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였다”며 “지역에서 가족 친화적인 행사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의: 인구정책과 여성청소년팀 ☎ 041-950-4328

서천군은 지난 10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11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답례품은 ▲모시수건 ▲발효식초 ▲모싯잎차 ▲표고버섯 세트 ▲모시공예품 ▲기정떡 등이며 군의 답례품은 기존 30개 품목에서 41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군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답례품 및 공급업체 추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공급업체의 신뢰도, 지역 연계성, 상품 우수성,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번 결과를 확정했다. 이윤미 대외협력팀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답례품의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추가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공급계약 및 관련 절차를 이달 중 완료하고, 답례품을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문의: 홍보감사담당관 대외협력팀 ☎ 041-950-4179

서천군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18기 서천군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운영된 제18기 서천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채소원예과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과정을 개설, 총 90시간에 걸친 22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52명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 과정을 이수해 이날 졸업장을 수여받았고 이중 농업대학 발전 공로상 7명, 개근상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소원예과정을 수료한 김형순 졸업생은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농기계 안전 등 실용적인 수업이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농업대학은 200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총 124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문의: 농업지도과 인력육성팀 ☎ 041-950-6621

서천군은 국립생태원을 방문하여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방문은 국립생태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알리고, 군의 인기 답례품을 전시하며 특히 현장에서 기부한 직원들에게는 한정 추가 답례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미 대외협력팀장은 “연말 고향사랑기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립생태원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증량 이벤트와 관내 기관 방문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전국 NH농협 창구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홍보감사담당관 대외협력팀 ☎ 041-950-4178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서천군 어르신 문화축제 서로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배움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의 결과물로 꾸며진 전시회와 스포츠댄스를 비롯한 8개 작품의 무대 발표회가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펼쳐졌으며,기념식에서는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1년 동안 연습한 실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뿌듯하다”며 “건강을 유지해 내년에도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석 관장은 “서로제는 어르신과 지역사회, 후원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기에 해마다 더욱 풍성하고 빛나는 것 같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어르신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인구정책과 노인복지팀 ☎ 041-950-4737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2일부터 20일까지 총 1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천군의회는 2일 본회의를 통해 ▲제327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서천군 업무제휴 및 협약 체결 관리현황 보고 ▲2024년도 공무국외출장결과 보고 ▲휴회의 건 등 총 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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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입법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김아진 의원 외 4인이 제출한 ▲서천군 재정건전화 및 효율화 조례안 홍성희 의원 외 4인이 제출한 ▲서천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사이버보안 업무 대상 출자ㆍ출연 기관의 범위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건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2025년 서천문화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문화시설 관리위탁 동의안의 건을 심의했다. 또한 6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서천군 군정 운영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김기웅 군수의 시정연설과 예산안 제안설명,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2025~2029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를 청취한 후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국·과·직속기관으로부터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보고받고 심사했다. 서천군이 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7234억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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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편성된 내년 예산안이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맞게 설계되었는지,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가 잘 반영되었는지, 재정 현실을 고려하여 낭비 요인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우리군의 재정이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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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의장은 “앞으로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직 군민만을 위한 강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의회사무과 홍보지원팀 ☎ 041-950-4522

서천군보건소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저하로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예방과 신속한 응급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 발생 후 심근경색은 2시간 이내,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치료를 받을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시각장애, 편측 마비,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심뇌혈관질환은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는 위험”이라며 “초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겨울철 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것을 주민들에게 권장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문의: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 ☎ 041-950-6724

서천군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서천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서천갯벌 세계유산캠프’가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는 갯벌유산과 철새 탐조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17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8개 팀 30명이 참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벌생물 관찰과 철새 탐조, 지역특산물 체험, 해양 정화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유산으로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갯벌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서천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천갯벌의 보전과 활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갯벌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의: 해양산업과 연안환경팀 ☎ 041-950-4141

2023년도 5월경 평해구씨 서천문중 몇 분께서 문산면 은곡리(大谷 한실)에 방치되어 있는 대곡사당(大谷書堂)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자료 등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필자는 그때까지 만해도 그 대곡서당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하지 않아 아는바가 없었기에 찾아보겠다며 각종 자료를 찾아 나섰다. 구암 구병대 의병장은 구한말 인물로 역사적인 기록이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자료를 찾던 중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조선환여승람(朝鮮寰與勝覽)에 홍주의병장 김상덕(金商悳)이 구암 선생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었고 또한 고향 시초면 신곡리 선영 묘비에서 의병장 지산 김복한(金福漢)이 1917년도에 구암 선생의 의병사실을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해구씨 족보에 2권의 문집이 있다는 기록을 근거로 문중과 상의하여 백방으로 확인한 결과 아들 구학환(丘鶴煥)이 1917년에 부친의 유고집에서 정선하여 정선구암유고(精選龜巖遺稿)를 초안을 만들었으나 발간되지 않고 남아있었다. 내용에 홍주의병에 참여하였던 인물들과 주고받았던 시를 비롯하여 김복한에게 보낸 편지와 본인의 철학과 사상 등을 논한 글들이 실려 있었다.

<1954년 복원된 대곡서당 전경>

구암 구병대(丘秉大1858〜1916)선생은 시초면 신곡리(옛 구정리)에서 부친 구민제(丘民濟)와모친 남포백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산면 은곡리(大谷 한실)에 선대 丘擎天(구경천1783〜1854)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대곡서당(大谷書堂)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고종28년(1891년)에 진사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과거시험 보다는 자신을 위한 학문에 힘을 쏟았으며, 연제 송병선(宋秉璿)의 문하에 출입하여 문도들과 교유하였다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 조정은 친일세력에 의하여 일제와 1.2차 한일협약으로 국권을 뺏기는 등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보고 매일같이 통한하다가 전 참판 민종식(閔宗植)이 1906년 5월 11일 홍산 지티에서 2차 홍주의병 창의 때 대곡서당을 의병의 숙영지로 제공하고 민종식의 의병에 함께하기로 뜻을 같이하여 문도와 제자들을 포함하여 1천여 명을 규합 서천군을 접수하고 이종석 군수를 감금 무기와 식량 등을 확보 남포를 거쳐 홍주성을 점령하였으나 일본군대의 지원으로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은둔하며, 문도들과 인근 천방산을 자주 찾았다. 【홍주의병록】의 기록을 보면, 민종식 의진은 곧 행군하여 서천(舒川)의 구병동(九兵洞)·문장동(文章洞)을 거쳐 서천읍으로 들어가니 군사의 수가 1천을 넘었으며, 비인(庇仁)·판교(板橋)를 거쳐 남포(藍浦)에 이르렀을 때에는 사방에서 호응하는 군사가 만으로 세이게 되니 후기 의병 중에서 가장 성대한 세력이었다. 이중 서천과 남포에서는 많은 총포와 화약·탄환을 접수하기도 하였으며, 서천읍에서는 북종하지 않는 군수 이종석(李種錫)을 잡아 가두고, 남포에서도 군수 서상희(徐相喜)를 감금하고 병력을 증강하며, 일본군대와 만나서 이를 격퇴하면서 수명을 생포하였다고 기록하였다 【구암유고】 의병론(義兵論)에 “지금 세상에서 이른바 의병을 일으키면 문득 실패할 것 같다고 하니 어찌하여 그러한가? -중략- 의로움이 있는 곳은 이겨도 또한 의로운 것이요, 져도 또한 의로운 것이며, 살아도 또한 의로운 것이요, 죽어도 또한 의로운 것이니, 이기고 지고, 살고 죽는 것은 논할 것이 못된다. -중략-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 실패를 보고 의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하고 의로운 명예를 빌렸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나라에 탕 임금과 무왕 같은 어진 임금이 있어도 복종하지 않는 이가 한 사람이라도 없는 것이 아니니 어찌 의병을 문제 삼겠는가?, 모두 부당한 논리이다.

<구암 구병대 묘비 - 시초 신곡>

아아! 을미년의 국모(민비)가 시해 당하는 큰 변란과 을사년(1905년)의 협박으로 맺어진 조약을 어찌 차마 말할 수 있으랴, 한 나라의 신하와 백성이라면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 없는 원수지간이다. 이 때를 당해 의병이 없을 수 없고, 의병이 일어나는 것을 지체 할 수 없었다. 모두 다 모름지기 의인의 탄식을 하지 않는 이가 없어서 을미년(1895년)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의병을 일으키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움직이다가 문득 패배에 이르니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을 당하고 한갓 적국의 수모를 받으니 또한 슬픈 일이다. 멀고 먼 푸른 하늘이여 이를 어찌한단 말인가? -중략- 사람들이 의병들의 패배 소식을 들으면 분노하고 통탄하지 않는 이가 없다. 인심이 이와 같아 하늘의 뜻을 가히 알 수 있으니, 어찌 먼저 패배했다고 해서 스스로 그만둘 수 있겠는가? -중략- 공자께서 이르길 ‘삼군(三軍)의 장수를 뺏어올 수 있으나 그 뜻을 뺏어올 수는 없다’고 하였다. 오늘 일본인들이 비록 우리나라의 강토를 빼앗고, 비록 우리 정권을 빼앗고, 비록 우리 재화를 빼앗아 갔을지라도, 정작 빼앗아 가지 못한 것이 백성들 마음이다.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서기를 나는 하루하루 바라노라”라고 의병론을 펼쳤다. 또한 세상을 걱정하는 시 우세(憂世)에, 吾生但願聖明遭/나의 삶은 어질고 밝은 임금을 만나길 원하며.空作多年一野曹/ 오랜 세월 촌간 마을에서 마음을 비웠네. 形容非是綠詩瘦/ 푸른 시 때문에 초췌한 모습이 아닐 수 없어 意氣從看借酒豪/ 의기를 쫒아 술을 빌어 마음이 호방해 지네.殘花猶恐狂風損/ 오직 두려운 광풍은 남아 있는 꽃을 훼손하고 隴麥堪忺夜雨膏/언덕의 보리는 밤비에 견디고 살찌우기 바라네. 此世頓無陽界樂/ 이 세상은 넘어지고 밝고 즐거움이 없으며. 所聞日日動時騷/ 소문에 날마다 시간적 움직임이 떠들썩하네”라 하며 구한말 나라가 기울어가는 상황을 걱정하면서 지은 것이다 마지막 희망인 꽃인 국모(민비)가 시해되었지만 그래도 광풍과 비바람을 견디며 백성이 먹고 살아갈 언덕에 자라고 있는 보리가 견디어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나라가 무너지며 어둡고 즐거움이 없는 암담한 세상을 통탄하고 있다.

○ 납세의무자: 2024년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 소유자

○ 납부기간: 2024. 12. 16.~12. 31.

○ 납부방법: 군청 재무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국 금융기관 방문, 가상계좌 이체, 인터넷지로, 위텍스, ARS142211, CD/ATM기 * 납부기간 이후 납부시 3% 가산세 추가 부과

※ 문의: 재무과 지방소득세팀 ☎ 041-950-4048

○ 교육기간: 2025. 1. 8. ~ 1. 21.(10일간)

○ 교육장소: 농업기술센터 교육관(마서면 장서로 689)

○ 교육인원: 1,000명(전과목 대면교육)

○ 교육 세부일정※문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 041-950-6624

○ 방문기간: 2025. 1. 8. ~ 1. 17.(8일간)

○ 방문장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경로당)

○ 방문일정 (※ 10:30[14:30] 마을회관(경로당) 방문 / 11:00[15:00] 군민과의 대화)

인구수: 48,289명(남 23,946명 / 여 24,343명)

총 세대수: 26,43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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