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자단] 음성 무궁화나무 아저씨 대봉수목원
입구를 들어가면 "농업도 예술이다"는 명언이 저를 반겨줍니다. 365일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운영하는 대봉수목원 사장님은, 수익을 위해 이곳을 운영하기보다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궁화를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목적이 우선순위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사장님은 365일 무궁화가 대한민국 곳곳을 대표하는 나라 꽃의 위상을 되찾는 겁니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 송석응씨는 전국을 누비며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힘쓰고 있을 만큼 1회 성 이벤트가 아닌 인생을 무궁화와 사랑에 빠질 만큼 진심입니다.
음성 무궁화나무 아저씨 대봉수목원
그의 무궁화 사랑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8년 직장 퇴직 후 대봉 수목원을 열면서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8그루의 무궁화를 선물받은 것을 계기로 무궁화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됩니다.
그 뒤로 수목원 안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현재 5000여 그루의 무궁화를 가꾸고 있을 만큼, 무궁화 수목원으로 타이틀 간판을 변경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름이 되면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 꽃들로 산책길을 가득 채웁니다.
그는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가 있다면, 크고 작은 행사에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달려가 무궁화를 좀 더 많은 분들이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에 홍보를 진심으로 진행합니다.
그가 이토록 무궁화 전시회에 집착하는 것은 우리 민족, 겨레의 꽃인 무궁화를 지켜내겠다는 한 가지 목표입니다.
아쉽게도 매년 우리나라는 벚꽃축제는 전국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지만, 무궁화 축제는 저부터도 아리송할 만큼 인기 관광지를 찾기 힘듭니다.
송석응 씨는 각 가정마다 무궁화 화분 1개, 정원마다 무궁화 한주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 학생들에게도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교육이 학교에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20여 년간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들과 달라 음성군 지체장애인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묘목 지원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무궁화 꽃을 즐길 수 없는 계절이지만, 매년 여름이 되면, 대봉 수목원 무궁화 동산은 형형색색의 무궁화 꽃들로 볼거리가 가득해집니다.
또한 무궁화 꽃을 보기 위해 매일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2024년 여름 무궁화 동산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는 대봉수목원, 음성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음성 무궁화나무 아저씨 대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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