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단풍나무숲이 있는

문수사의 가을

2005년 9월 9일에 고창 문수사의 단풍나무숲이

단풍나무로는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46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20.065㎡ 내에는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상수리, 느티나무 등 다른 수종과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풍나무 명품 숲으로

수령이 100년에서 400년 사이의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여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의 단풍은 11월 10일 이후가 절정 일 듯합니다.

2022년 11월 5일 붉게 물든 단풍 사진과 올해 11월 6일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문수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 단풍이 드는 이유에 대해 잠깐 설명은 드리면

초록색의 나뭇잎들이 기온이 떨어지면 나무가 겨울을

대비해서 나뭇잎들을 떨굴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엽록소를 더 이상 만들지 않고 남은 엽록소가 분해되어

안토시아닌이 많은 나무는 붉은빛으로,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으로, 크산토필은 주황빛으로, 탄닌은 황갈색으로

색을 나타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단풍의 명소들이 대부분 산에 있는 이유는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으며 일조량이 많고

무엇보다 산에 나무가 많기 때문이겠지요?

문수사 숲길은 계속 걷고 싶어지는 명상의 숲길입니다.

올라가다 보면 번지가 적혀 있는 멋진 담장의 빈집도 있네요

문수사는 고창과 전라남도 장성과 경계를 이루는

문수산(621m) 중턱에 위치에 있으며

백제 의자왕 4년 (644)에 신라의 자장이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처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문수사 사찰은 작은 사찰이지만 대웅전이 국가 재정 보물로

승격되고 대웅전의 목조 지장보살과 좌우에 총 10구의

시왕 상이 보물(1920호)입니다

문수전과 문수보살(석조승상)입니다

아름다운 단청과 푸른 하늘,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늦가을 만추의 상념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고즈넉한

사찰의 정경입니다.

용지천 지혜의 샘으로 마른 목을 축이고

이제 하산 해야죠.

사찰 입구에 간단하게 음료와 간식도 드실 수 있어요

고창의 단풍 명소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져가는

문수사 애기단풍숲

애기 처럼 작아요.

작은 단풍잎들이 빼곡한 아름다운

숲길을 조용히 걸으며 올해 지난 계절들을 돌아보고

올 한 해도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나무들처럼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산책의 시간을 “문수사애기단풍숲”에서

가져보시고 보물인 사찰 경내의 모습도 살펴보시면서

가을을 담아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창문수사 #단풍나무숲 #애기단풍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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