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하면서도 도심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전의면에 새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조경수 묘목생산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귀농 귀촌 1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에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전의면 읍내리 일대가 선정되어 대규모 투자와 컨설팅을 받은 주민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의면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방용택)과 세종묘목플랫폼을 운영하는 세종전의 묘목협동조합(이사장 강대석)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전의면도시재생현장센터(센터장 민건동)의 컨설팅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종시 전의면은 창사 60주년을 맞은 대전MBC에서 지역의 삶과 이야기를 소리로 기록하는 소리채집여행기 '라라사운드'의 촬영지로 선정할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자 그럼 2024년 8월 13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품에서 진행한 대전MBC의 촬영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세종묘목플랫폼 참 멋있죠?

이곳에 젊은이 한 분이 들어오고 있네요. 오늘 이곳에서 귀농 귀촌한 젊은이의 대표로 출연할 분입니다.

세종묘목플랫폼은 세종시 전의면에서 생산한 묘목·조경수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23년 전의면 읍내리 전의역과 전의시장 옆에 들어섰습니다.

2층 규모의 현대적 시설로 전시온실, 다목적 사업장, 스마트팜 연구실, 교육실, 판매상가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세종묘목플랫폼에서는 해마다 '세종전의묘목축제'를 열어 전의면뿐 아니라 전국의 묘목 조경수 생산업자들이 자신이 직접 재배한 식물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묘목 무료 나눔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세종묘목플랫폼을 둘러 보고 관계자들도 만나 보았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어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데, 식물들은 더욱 싱싱하고 알찬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묘목플랫폼 앞에 대추와 사과가 익어가며 풍요로운 가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세종묘목플랫폼은 탄소중립의 체험터이기도 합니다.

날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배출하는 나무야말로 지구온난화를 막는 가장 큰 공헌자입니다.

그렇다면, 전의면 묘목 생산자들은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최고의 공헌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종묘목플랫폼 옆에는 묘목을 기르는 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 지금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납품할 무궁화 묘목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세종묘목플랫폼은 2024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 품평회에서 국외도입품종 국민선호 국립세종수목원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층에 있는 온실에서 직접 나무를 가꾸고 있는 세종전의 묘목협동조합 강대석 이사장님을 만났습니다.

강대석 이사장님은 교직 생활을 끝내고 전의면에서 묘목 농장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이사장으로 선정되어 세종묘목플랫폼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계십니다.

세종묘목플랫폼을 직접 관리하는 김영윤 사무처장입니다. 나무 하나하나를 일일이 살펴보며 관리하고 계시네요.

세종묘목플랫폼은 온실에 다양한 식물과 화초 등을 시범적으로 기르면서, 묘목 재배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실습과 체험의 장이 되며 판로의 길을 터주기도 합니다.

쉽게 보기 힘든 식물들이 온실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데니움 석화는 줄기 밑동이 볼록한 괴근식물로 꽃이 참 아름답네요.

한여름이라서 그런지 꽃이 핀 식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봄이나 가을에 오면 볼만하다고 하네요.

아주 다양한 다육식물도 눈길을 끌었답니다.

아, 드디어 촬영진이 나타나셨네요. 조금 전에 보았던 그 젊은이가 인터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누구시죠?

텔레비전에 자주 출연하는 유명한 가수분들 아닌가요?

설마 세종묘목플랫폼을 구경 오신 것은 아니겠죠!

자, 이제 소리 채집이 시작됩니다.

젊은이가 화초에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쏴아,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보았던 두 가수분이 젊은이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렇습니다. 이분들이 이번 대전MBC 방송의 리포터들입니다.

세종묘목플랫폼 자재 전시실

젊은이를 가운데 두고 세 분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PD와 작가, 촬영진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여기에 관계자와 응원 나온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이분들을 자세히 보지요.

왼쪽에 앉아 면담을 진행하는 분은 가수이자 MC인 KCM입니다.

오른쪽에 앉아 있는 분은 보컬 그룹 SG 워너비의 리더인 김용준씨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세종시 전의면에 귀농 귀촌하여 묘목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범씨입니다.

능수능란하게 면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KCM과 김용준의 노랫가락 한마디가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해 보였던 김기범씨도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귀농 귀촌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이런 젊은 분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새로운 농사 기법을 현장에 적용하고 꿈을 펼쳐 나갈 때 우리의 농촌이 살아나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원도시를 꿈꾸는 세종시의 희망이, 우리 농촌의 부흥이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기범씨의 가족 친지분들이 열렬히 박수하며 응원을 하였습니다.

면담이 끝나고 출연진들과 기념 촬영도 하였지요.

모두 유명 연예인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본 것만으로도 행복해했습니다.

대전 MBC 소리채집여행기 (라이브 라이프 사운드) - '라라사운드'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소리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새로운 시각으로 로컬의 매력을 발견하는 ‘소리 채집 여행기’ 소리 채집을 매개로 삶의 현장 곳곳을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평범한 하루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소리를 재료로 세상에 하나뿐인 음악을 만들어봅니다. 지역의 삶과 이야기를 소리로 기록하는 공익 목적의 아카이빙 프로젝트입니다.

<피디 권성주, 작가 강혜진>

대전MBC 소리채집여행기 '라이브라이프사운드 - 라라사운드' 예고편입니다.

라라사운드는 오는 2024년 8월 22일 밤 9시에 첫방송으로 스타트 라인에 섭니다.

세종시 전의면 이야기는 제5회차로 9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방송이 될지 벌써 가슴이 설레네요.

국내 최대의 조경수 묘목 생산단지 전의면에 있는 세종묘목플랫폼에서 진행한 대전MBC의 소리채집여행기 '라이브 라이프 사운드' 촬영현장을 보면서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엿본 하루였습니다.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기획재정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이를 계기로 조경수 묘목의 메카인 전의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며, 세종묘목플랫폼도 그 역할이 더 커질 것입니다. 세종시와 세종묘목플랫폼의 상생을 통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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