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품다, 2024 대전 서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만난 미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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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0월 26일 대전 서구 청사 야외 및

1, 2층에서 '2024 대전 서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교육 체험존, 체험부스존, 진로진학존,

자녀 교육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현재의 진로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있을 미래의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꿈과 희망을 품다, 2024 대전 서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만난 미래의 길

​서구청사 앞 야외광장에서는 가장 먼저 배재대학교의 AI/SW 체험 버스와 한국천문연구원의 태양 체험 부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기를 사용하거나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을 보면서 보며 학생들이 과학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구청사 입구 오른편에는 대전 서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에서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가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가상 음주 체험을 하고 중독 회복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 '한걸음 회복극장'에 참여하여 중독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체크와 우울증 및 자살 예방에 관한 인식 교육도 이루어졌습니다.

청사 안에서도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많았습니다. 1층 로비 왼편에서는 교육 기업들이 혁신적인 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비상교육과 테바소프트의 AI 데이터 기반 교육 프로그램은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요새 정서지능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AI로 배울 수 있는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비 앞에서는 양손으로 칠 수 있게 만든 태극월드 스포츠의 신개념 배드민턴이 있었는데, 새로운 방법으로 배드민턴을 치면 배드민턴이 좀 더 스릴 넘치고 재미있을 것 같군요.

로비 뒤편의 드론 축구장에서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미래의 교육에서도 로봇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학습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였습니다.

1층 오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탄방청소년문화의집의 '내 마음을 치료하는 마음약방' 부스에서는 또래 청소년들의 마음을 도닥여주는 활동이 진행되었고, 도솔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직접 만든 과학 키트를 통해 자동차를 조종해 보고 로봇 팔을 움직여볼 수 있는 교육적인 체험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갈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와 함께 대전광역시평송청소년문화센터의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도 있어서 청소년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는 부모님들을 위한 진학 상담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대전진학지도협의회의 선생님들과 대학생 멘토단이 1:1로 진학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의 상담을 받을지, 또는 또래 선배와의 상담을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지문을 활용한 다중지능적성검사도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는 자녀교육 특강과 입시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서구청장님의 개회사 후, 방송 언론인이자 <아이가 공부에 빠져드는 순간>의 저자 유정임 작가님의 특강이 진행되어 많은 부모님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주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 내용을 요약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워킹맘이자 두 자녀를 서울대와 KAIST에 진학시킨 유정임 작가는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KNN에서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영재 부모와 소아정신과 의사 등을 취재하며, 수많은 아이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그 공통점은 긍정적인 언어 사용과 아이의 기질에 맞춘 환경 조성의 중요성으로, 이를 통해 자녀가 내적 동기를 갖출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유정임 작가는 이를 위해서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은 정성의 과학"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10년 동안 정성 들여 아이들의 공부 그릇을 만들면 인생 그릇이 함께 온다고 말했습니다.

1시간 반의 특강은 자녀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2024 대전 서구 미래교육박람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 꿈나무들이 적성과 진로를 찾고, 입시를 준비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의 도시 대전 서구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박람회가 열려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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