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 청소년 진로탐색
의령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 청소년 진로탐색
체험으로 배우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
의령군 블로그기자 : 류 지 희
지난 12일 토요일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마당에서는 의령군 주민생활지원팀의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진로직업체험 다섯 개의 부스와 청소년 심리상담이 있었는데
패션디자인, 파티시에, 에코탄스톤, 펀펀사이언스, 동물관리사의 체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한 자리에서 겪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자리였습니다.
K-패션의 미래가 될 아이들이 오늘 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오늘의 에코백 꾸미기는 십 년 혹은 이십 년 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자랄 수 있겠지요.
달달한 향기로 가득한 테이블에 손가락들, 자기 손보다 훨씬 큰 위생장갑에도 열심히 꼼지락꼼지락
작품을 만들어갑니다. 오늘의 메뉴는 생크림 과일 컵케이크였습니다.
K-패션이 있었으니 K-뷰티, 젤네일샵들은 손재주 좋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개인창업 중 하나입니다.
젤네일 재료들로 꾸며보는 나만의 핸드폰 그립톡 꾸미기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겪어보는 체험부스
시대의 흐름은 새로운 용어들을 만들어내곤 하는데 식집사, 반려식물이라는 말은 얼마전까지는 없던 말이었습니다.
식집사들의 관심속에 새롭게 커지는 가능성을 가진 시장, 다육아트라는 분야를 경험해보는 다육이 벽걸이 장식 만들기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며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구슬아이스크림 만들기
현장에서 방울방울 떨어뜨린 달콤한 우유가 눈앞에서 동글동글하게 얼어가며 구슬모양의 아이스크림으로 변하고
내 손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특별한 체험은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의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함께 한다는 반려동물 시대, 다가오는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직업으로 조명 받는
동물관리사를 체험해보는 부스, 특수직업 동물관리사
육지거북, 킹 스테이크, 대형도마뱀, 저빌~
낯설지만 귀여운 친구들이 체험 현장으로 찾아와서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받았습니다.
눈이 마주친 불 파이톤, 비몽사몽 고슴도치, 늘 앉아있던 나뭇가지인 듯 편한 앵무새,
달달한 꿀에 온 맘을 빼앗긴 킨카츄 너구리 그리고 아이들보다 더 신기해하고 신난 학부모님들
각 동물들의 특징, 성격, 습성 등을 친구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동물관리사분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기다란 몸에서 근육의 힘을 느껴보는 불파이톤, 다양해진 반려동물의 세계에서 제법 익숙해지는 파충류 분야를 실감합니다.
콜덕이라는 녀석은 다른 오리들보다 작은 체구에 머리와 부리가 동글동글해서 무척 귀여운 모습으로
최근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친구랍니다.
조금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십자당나귀의 어부바를 체험했습니다.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몇 바퀴를 돌아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당나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종알종알하던 친구였기에 말을 걸어올 것 같은 친근함이 있던 당나귀
동키 친구 등에 올라 전해지는 서로의 체온, 즐거운 추억 속에서 자라는 미래에 대한 꿈
의령군 주민생활 지원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직업체험은
정기적은 행사는 아니지만 1년에 1~2회 기획을 통해 이어오고 있습니다.
1회 체험에 다수의 체험을 받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참여한 아이들이 더욱 내실 있게
직업체험을 통해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의 꿈이 자라는 곳, 의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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